취리히~샤프하우젠~장크트갈렌~사우스헤임 / 굿바이 스위스

2018. 4. 19. 23:35休/다녀온 곳

 

 

휘발류 가격은 한국보다 더 비싸다...

 

신스의 아침... 구름 많음...

호텔 조식으로 배를 불리고 취리히로 이동한다

자크 오펜바흐의 자크린의 눈물이라는 음악을 듣는다.

Jaqueline Du Pre - Jacqueline's Tears (Jacques Offenbach)


https://youtu.be/1pmBJLI4kVw

 

슬퍼서 아름다워질 때..

그 슬픔 조차도 예술이리라..

 

가슴이 먹먹하게 저며 든다.

한 곡의 노래 그것이 무엇이길래...

표현하지 못하는 나의 감성을 이렇게 자극시키는 것일까...

 

절대고독 속에서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이 시간과 이 공간에서 충분히 젖을 수 있는 것 이겠지만...

 

 

여행 중 처음으로 군데군데 길이 막혔다. 이들의 월요일 출근시간의 모습이리라... 

이는 곧 나도 현실로 돌아 가야 할 시간이 되어 간다는 우울한 암시겠지만..

 

약 40분 이동하여 리마트 강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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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피터 교회 (St. Peter)]

 

취리히의 가장 오래된 교구 교회로 13세기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거대한 탑이 세워져 있다.

탑에는 문자판이 10m 에 달하는 시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유럽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핑크 오렌지색의 대리석 기둥이 정교한 치장벽토, 수정 샹들리에와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회의장이 있다.

 

[프라우뮌스터 (Kirche Fraumünster)]

 

소박한 수도원 건물의 내부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가대 석과 높은 아치형의 복도가 매우 아름답고,

파이프가 5793개나 되는 취리히에서 가장 큰 오르간 과 아름다운 스테테인드 글라스가 있다.

성가대석 근처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은 마크 샤갈(Marc Chagall)의 작품이며,

안 뜰을 둘러싼 복도에는 수도원의 설립 과정을 그린 파울 보드머(Paul Bodmer)의 프레스코화가 있다

 

 

[그로스뮌스터 (Grossmünster) 대성당]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부신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로마네스크 성당으로 "종교개혁의 어머니 교회" 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11세기 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그 후로 약 100년에 걸쳐 세워졌으며 중간에 성당의 상징인 두개의 탑이 1763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이후 재건하였다.

이러한 재건과 보수를 통하여 로마네스크, 고딕양식등 다양한 양식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1930년대의 아우구스 자코멧의 작품이다.

 

 

리마트 강이 고요히 흐르고,

백조는 그 강에서 자유로운 유영을 즐기는 아침.... 모두가 평화롭기만 하다...

 

 

아침 일찍 서두른 탓에

성당내부의 유명하다는 샤갈의 스텐인드 윈도우는 구경하지 못한체 발길을 돌린다...

 

취리히 시가지를 한바퀴 돌아보고 

한시간 정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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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폭포 (Rheinfall) ]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샤프하우젠으로 진입한다.

알프스의 년간 강우량이 2천 미리가 넘는다.

라인강의 발원 이기도하며 규모는 크지 않으나 라인 강에서는 가장 큰 폭포라 한다.

높이 25 미터 폭이 150 미터, 이곳은 뻐꾸기 시계로도 유명하단다...

잠깐 구경하고 ...

 

 

10 여분 이동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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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구이와 삶은 감자가 나오는 메뉴로 점심을 먹고...

85 Km  한 시간 반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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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 갈렌 수도원 (Kloster Sankt Gallen)]

 

수도원 내부

  

[장크트갈렌 수도원의 부속도서관 (Abbey Library of Saint gall st. gallen)]

 

성() 갈렌(St. Gallen)이 719년 세운 대규모 베네딕토회 수도원인 장크트갈렌 수도원 내에 있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며,  

16만 권의 장서, 8~15세기의 필사본 2,100점, 1500년 이전에 인쇄된 책의 초기 간행본 1,650점과 오래된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장서들은 일반에 공개되며 1900년 이전 책들은 열람실에서만 읽을 수 있다.

도서관 홀은 스위스의 비종교시설에서 가장 뛰어난 바로크 양식 공간으로 꼽힌다.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장크트갈렌 수도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내부 촬영은 금지 되어있고 출구에 사진이 걸려있다...

 

 

프랑스로 국경을 넘으면서 빗방울이 떨어진다...

스위스로 넘어오던 날도 이런 날씨였다.

여행 내내 날씨가 도와주어 행복하였다.

선 하나 넘었을 뿐인데 농경문화도 주거문화도 차이를 느낄수 있다...

 

 

200 Km 2시간 40분 걸려

프랑스의 사우스헤임 (Sausheim) 의 골든튤립 호텔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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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수프와 닭고기 요리로 저녁을 먹고

호텔 바에서 여독을 쓸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