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쉬~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테쉬 / 설원의 봉우리 마테호른 앞에서다...

2018. 4. 19. 23:33休/다녀온 곳

 

 

   

 

서둘러 터미널로 나왔다.

호텔에서 1~2분 거리에 있다... 체르마트로 가는 셔틀 전동차를 타고 이동한다...

 

[체르마트 (Zermatt)]

 

역에서 내리니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장난감 같은 택시가 돌아 다닌다..

이곳은 청정지역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운행이 금지되어있다.

 

 

명봉 마테호른을 품은 체르마트는 알프스의 절정...

4,000m 급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웅대한 산들과 빙하를 즐길수 있는곳이다.

지금은 스키어들로 북적인다.

2주전 엄청난 폭설로 도시가 마비되었다는 뉴스를 국내 메스컴에서 접한적 있으나 지금은 정상이다.

 

[체르마트 마을 끝에서 보이는 마터호른...]

 

 

[손님과 짐을 나르는 마차...]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고르너그라트 열차 (Gornergrat Bahn)]

 

189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전기열차인 고르너그라트 열차는

선로 사이에 깔린 톱니바퀴로 동력을 전달하여 알프스의 여왕 이라 불리는 마테호른 앞까지 데려다 준다.

 

[로텐보덴 (Rotenboden 2,815m) 역]

 

잠시 내려

동화속 겨울 이야기를 즐긴다.

 

 

스키어들과 관광객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열리고...

바닥엔 스키어들을 위한 평면 이동용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어있다...

 

 

 

스키어 들의 천국...

딸랑 스키 하나 들고 자연을 즐기는 이들의 삶이 부럽기도 하다...

로텐보덴 역에서 내리고...

나는 다시 오르고...

 

[마테호른 (Matterhorn) 해발 4,478m]

 

마테호른 (독일어: Matterhorn), 몬테체르비노 산(이탈리아어: Monte Cervino), 몽세르뱅 산(프랑스어: Mont Cervin) 은 알프스 산맥에 있는 산이다.

스위스의 체르마트 마을 남쪽 10km,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놓여 있다.

마터호른의 북벽은,

아이거 산, 그랑드조라스의 북벽과 함께 알프스 산맥의 3대 북벽으로 불린다.

 

 

[몬테로사 산 (Dufourspitze) 해발 4,634m]

 

 

 

고독과 함께

수없이 오고 가는 상념들... 한잔의 위스키로 떨쳐본다.


[브라이트호른 (Breithorn) 해발 4,164m]

[고르너그라트 역 3,112m]

 

 

 

 

 

다음 생에서

이슬 머금은 에델바이스로 피어나 다시 만나겠노라... 미련을 남기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린다...


 

산악열차를 타고

체르마트로 돌아와 스테이크와 스카치 위스키로 저녁을 즐기며 조금 취해본다...

마켓을 돌며 이들의 삶을 잠시 엿보고 태쉬로 이동한다.

 

[태쉬 터미널]

18 : 45 테쉬로 돌아왔다....

 

어제 묵었던 호텔로 돌아와 1박을 더한다.

깍쟁이... 구두쇠.. .스크루우지...

독일풍 깐깐한 할아버지 호텔 주인의 모습이다.

이밤이 지나고 나면 영원히 마주칠 일이 없겠지... 하면서 웃는다...

 

깨끗은 하지만 골동품 시장에서나 만날수 있을듯한 가구와 시설들

그들의 몸에 배인 생활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