想/가끔쓰는 일기(38)
-
후회하고 있는 거야
후회하고 있는 거야 안개 걷힌 도시를 나홀로 쓸쓸히 걸어가는 건 생각없이 지내온 날들을 후회하고 있는 거야 시간이 흘러 모든 걸 잊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자신했었지 새로운 사랑 만나길 기대하면서 즐겁기도 했어 세월이 지나 변한 내 모습이 자유롭고 멋질거라 상상했었지 화려한 세상이 나를 기다리듯이 떠나고 싶었어 하지만 기쁠때 그대 얼굴 떠오르면 숨길수가 없는 그리움 한번 더 그대와 마주칠 수 있다면 어떻게 하나 돌이킬 수 없겠지 안개 걷힌 도시를 나홀로 쓸쓸히 걸어가는 건 생각없이 지내온 날들을 후회하고 있는 거야
2005.02.26 -
대보름 달집놀이
어릴때 이웃집 밥 훔쳐먹고... 나이론 잠바 꾀나 태워서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 추운지도모르고 밤깊어가는지도 모르면서 아련한 추억으로만 느낄수있던 그런 모습들 그때우린 이렇게외치면서 "정월 대보름 망우리여".....
200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