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다녀온 곳(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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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그뤼예르~레만호~테쉬 / 초원을 지나 몽트뤠로 향하는길...
피곤한 탓에 늦잠을 잤다.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먹고 여유있게 출발한다... [이동 중 경관을 담아본다...] [그뤼예르 (La Maison Du Gruyère)] 90 Km 를 이동하여 그뤼예르 치즈마을에 도착하였다. 치즈 종류 중 이 지역 이름을 딴 "그뤼예르" 라는 치즈가 있다. 마을에 들어서니 방목되고 있는 한가로운 소들이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이 바로 치즈를 생산해내는 장본인들이리라. 치즈의 본고장인 만큼 그뤼예르 치즈 전시장 잠시 들러본다. https://www.bing.com/maps/?form=WNAMSH&pc=W8AP&rtp=pos.47.138889_7.249722_20180405-195123.jpg~pos.46.583611_7.081389_20180406-11045..
2018.04.19 -
스트라스브르~리크위르~베른 / 와인가도를 지나 유럽의 올드타운으로...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에서 아침을 맞는다. 독일의 풍취가 아름다운 알자스 와인가도(Route des Vins d' Alsace) 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일찍 일어나 호텔주변을 산책한다. 빗방울이 떨어진 덕분에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다. "궂은 날씨에 여행을 떠나라 무지개를 만날 수 있을것이다... " 어디선가 들었던 한 구절이 떠올리며...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08시쯤 체크아웃 하여 약 10 여분 거리의 스트라스브르 올드타운과 노트르담 대성당을 관람해 보기로 한다. https://www.bing.com/maps/?form=WNAMSH&pc=W8AP&rtp=pos.48.575_7.754444_20180405-083720.jpg~pos.48.571389_7.748333_20180405-..
2018.04.19 -
한북정맥 완주 기록
[한북정맥 완주 기록] 구간 실시일 산행 기록 거리(Km) 기타 1 수피령 ~ 하오현 2017-09-03 수피령~하오현 / 한북정맥 첫발을 내딛다... 15.5 2 하오현 ~ 광덕고개 2017-09-17 하오현~광덕고개 / 가슴까지 파랗게 물들어 버린 정맥길... 10.4 대성산 2017-09-24 대성산 / 한북정맥 최북단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들다... 14.5 특별산행 3 광덕고개 ~ 도마치계곡 2017-10-01 광덕고개~도성고개 / 가을색 짙은 한북정맥으로 거친 바람이 불어오다... 22.2 4 연곡리 ~ 노채고개 2017-10-15 도성고개~노채고개 / 곱게 내려 앉은 가을에 가슴을 적시다... 14.3 5 노채고개 ~ 명덕삼거리 2017-11-05 노채고개 ~ 명덕 삼거리 / 계절은 가을에서 ..
2018.02.05 -
백두대간 완주 기록
구간 산행지 산행일 산행 기록 산행거리 방향 기타 1 지리산 160506 성삼재 ~ 중산리 / 지리능선으로 스며 드는 여린 봄빛.. 33.4 남진 무박 2 3 만복대 150502 성삼재 ~ 고기 삼거리 / 백두대간 그 장도에 들다... 11.1 4 고남산 150516 고기 삼거리 ~ 통안재 / 지리를 뒤로하고 북으로 북으로... 16.0 5 시리봉 150606 통안재 ~ 복성이재 / 유월의 실바람이 녹음 속으로 스미다.... 17.0 6 봉화산 150620 복성이재 ~ 중재 / 안개..구름..비의 전송을 받으며 지리를 벗어나다. 13.8 7 백운산 150704 영취산 ~ 중재 / 구름으로 솜사탕을 만들고 싶었던 하루... 10.7 남진 8 구시봉 150718 영취산 ~ 육십령 / 대간의 실크로드, 여유롭..
2017.02.14 -
백두대간 / 구글 비행기를 타고 지나온 자취를 돌아본다...
[중산리 ~ 벌재] 구글 비행기를 타고 지나온 자취를 돌아본다... 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지석에는 총 734.65Km 그 중 절반인 367.325 Km 로 표시 되어있다. (지리산 중산리부터 이 곳까지 총 29회 출정 184 시간 소요되었다.) 밝은 태양아래 숨막히게 열광하던 축제의 마을을 다시 돌아 보네 주위에서 불꽃처럼 타 오르며 퍼져나가는 음악과 웃음소리를 듣고 있네 나를 뒤 흔드는 인간들 속에서 길을 잃은 채 멍하니 그 길 위에 서있네 갑자기 내가 돌아섰을 때 그 는 뒷걸음질을 치고 함께하던 이들은 나를 그의 품으로 던져 버렸네 서로 멀어졌던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우리는 그 무리들과 함께 파도를 타고있네 파도는 아무런 미동도 없는데 서로 엉킨 우리를 밀고 휩쓸면서 물결을 일으키고 있네 피어 오르며,..
2016.07.21 -
가을 / 순천만
순천만 / 김인태 / 낭송 전향미 바닥을 더러낸 알몸 울컥울컥 밀려오는 우울들 다크서클 되어 자리를 잡고 앉는다 가늠키도 어려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온 혼돈 모래, 더 이상 모래가 아닌 곱게 허물어버린 언어는 녹일 수 없어 바다라고 꼭 빼 닮았어, 이제 쭈뼛하게 고개 세워 바람이라고 우겨대는 갈대 볼그레 취한 달빛에 파고든 정연한 여백 언제부턴가 감미로운 실크길 환락처럼 부푼 상징성 올마다 꼭 잡은 집게발로 묶은 다발이 흉터처럼 오래 기다려 줄 행간은 물처럼 순하고 파도처럼 남실거린다 달빛, 난간을 때리는 은회색 포말을 붙잡고 말을 건넨다 지금 너처럼 네 속에서 출렁이도 되느냐고 순천만 / 김인태 / 낭송 전향미
20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