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 응급 조치법 2

2006. 1. 19. 11:38山/돌발 대처

설화가 만발한 겨울산이 주는 매력은 대단하지만 자칫 부주의 했다가는 동상에 걸리기 쉽 다. 하루코스 산행이라면 증상이 가볍겠지만 일정이 길어졌을 경우 동상으로 고생하는 사람 들도 많다. 동상이란 저온에 오랫동안 노출돼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않아 근육 등 신체 조 직이 동결되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녹여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에는 15℃정도의 미지근한 온수에 환부를 담그고 서서히 온도를 높여서 30℃가 되었을 때 한꺼번에 37℃까지 올려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절대로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쪼여서는 안된 다. 융해가 되어 붉어지면 항히스타민, 비타민A·D의 연고를 발라주고 붕대로 감싸서 보온 에 힘쓴다. 수포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바른 후 멸균거즈로 감아 준다. 그러나 괴사현상이 심할 때에는 그 부분이 분해될 때까지 무균적으로 보호하고, 항생 물질 이나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를 발라주면 좋다. 그러나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으 므로 수포나 괴사가 있을 때에는 속히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더운 물을 많이 먹이고 안정을 유지하도록 한다.

동상을 예방하려면

①젖지 않도록 한다

②보온이 잘되는 의복과 방한 용구를 착용. 장갑, 모자 등으로 코와 귀를 가려주고 신발, 끈, 아이젠밴드를 지나치

게 조이지않는다. 신발의 재료와 방수제는 양질의 것을 선택한다.

③보행을 좋게 한다 행동 중에도 자주 몸을 움직여준다. 이때 골구루 운동이 되도록 한다.



국립공원처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는 뱀을 만날 가능성이 적지만 인적 드문 산에서 는 조심해야 한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부주의 하게 수풀속을 헤치고 다닐 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도록 한다. 일 단 뱀에 물렸을 때에는 빨리 상처부위에서 몸에 가까운 쪽에 손수건이나 타월 등으로 너무 세지도 않고 너무 헐렁하지도 않게 감아야 한다. 그 다음 상처부위를 일자형으로 약 1cm 정도 째고 입으로 빨아낸다. 단 20분 이상 빨아서는 안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입술 점막의 손상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상처를 통해 뱀의 독이 퍼지 게 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독을 빨아낸 후는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수건등으로 감아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한다. 상처가 깊거나 크고 상처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아플 경우, 속이 메스껍거나 토할 경 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빨간색 소변이 나올 경우, 숨쉬기가 어렵거나 정신이 맑지 않 을 경우, 그 외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간다.



산행 중 벌집이나 곤충을 건드려 쏘였을때는 먼저 벌침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짜서 벌침을 제거하려고 하지말고 두껍고 얇은(카드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피부를 긁 으면 빠진다. 산에서는 구급약이 없으므로 계곡물 등을 이용하여 차가운 물수건을 만들어 상처부위를 덮어 준다.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몸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하게 가려운데 이 때는 빨리 하산하여 병원으로 간다. 극단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몸 전체에 발진이 생기면 서 심하게 가렵고, 숨쉬기가 힘들며, 어지러워 쓰러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 우에는 옷을 헐렁하게 풀어 주고 다리를 45도 정도 높이면서 빠른 시간안에 의사의 진료를 받게 한다. [출처 : 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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