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리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2006. 6. 17. 16:21休/다녀온 곳

 

2006년 06월 15일 맑음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일정의 짜투리를 이용하여 선사시대의 족적을 살핀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의 한 지류인 대곡천의

소위 '건너 각단'이라고 부르는 곳에 그려져 있으며,

그림이 집중된 곳의 바위면의 크기는 너비 10m 높이 3m이다.

그러나 그 좌우에서도 적지 않은 형상들이 확인되고 있어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는 모두 10여개에 이른다.

이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부터 여러 시기에 걸쳐서 제작되었으리라 여겨지며

시대별 양식의 차이를 살필 수 있는데,

표현 대상의 내부를 모두 쪼아낸 면쪼기(面刻, 모두쪼기) 기법과

윤곽만을 쪼아낸 선쪼기(線刻) 기법으로 나눌 수 있다.

새겨진 물상은 크게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사람, 도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바다동물로는 고래, 물개, 거북 등이, 육지동물로는 사슴, 호랑이, 멧돼지, 개 등이 많이 보인다.

사람은 얼굴만 그려진 경우와 바로 선 모습, 옆으로 선 모습, 배에 탄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도구로는 배, 울타리, 그물, 작살, 노(弩)와 비슷한 물건 등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선사인들의 사냥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사냥감이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위에 새긴 것으로 여겨지는데,

동물과 사냥 장면을 생명력 있게 표현하고 사물의 특징을 실감나게 묘사한,

사냥미술인 동시에 종교미술로,

선사 시대 사람의 생활과 풍습을 살필 수 있는 최고 걸작품으로 평가된다.[문헌이용]



이 사진은 안내판을 줌인한 것 입니다...-.-



아래 넓고 빤빤한 바위에 새겨져 있단다

물이 많아 건널수없다

체험할길은 없고 안내판에만

담당하는 기관에서 바라볼수 있는 망원경이라도

설치하는 배려가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적적하던차 나오던길에 만난 첫손님.....





공기맑고 산수 수려하여

이 곳에 머물렀던 것 아닌가...











 

1997년 10월 9일 울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6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1,750㎡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서 발견되었다.

지층은 사연지층의 비적색층으로 200여 개의 백악기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대형 초식 공룡인 한외룡을 비롯한 중형 초식 공룡인 조각류 이구아나룡에 속하는

고성룡과 유식 공룡인 큰룡 등의 것이며 육식공룡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는다.

당시의 기후는 아열대 기후의 대평원 범람원 또는 얕은 하천이 있는 평야였던 듯하다.

발자국의 모양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같은 방향으로 나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동의 흔적이 아닌 공룡의 주요 서식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발가락 모양을 계측할 수 있고 발자국의 깊이가 깊고 윤곽이 뚜렷하여

자연사적 가치가 높다. [문헌이용]



아래 공룡의 발자국에 물이 고여있다...






천전리 각석

위치 : 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07-8번지

1973년 5월 4일 국보 제147호 지정

바위 위나 큰 절벽, 동굴 안 벽면 등에 사물이나 기호를

쪼기, 새기기, 칠하기 등의 기법으로 그린 그림을 바위그림, 암각화(巖刻畵)라고 한다.

바위그림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에서도 발견되지만,

전형적인 사례들은 신석기 및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주로 찾아진다.

바위그림은 대개의 경우, 풍요, 다산 제의의 산물로 이해하고 있다.


이 바위는 상부에 면쪼기로 나타낸 사슴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동물과

선쪼기로 나타낸 다양한 기하무늬가 있고,

하부에 여러 명문(銘文)과 가는선긋기에 의한 인물 및 동물상 등이 있어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상부의 마름모꼴무늬, 굽은무늬, 둥근무늬, 우렁무늬, 사슴, 물고기, 새, 뱀,

사람얼굴상 등은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당시의 풍요의식과 관련된 표현으로 해석된다.

하부의 기마행렬, 배의 항해 모습, 용, 말, 사슴 그림,

300여 자의 명문은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 사람들이 남긴 것으로

신라사람들이 삼국시대 이래 이곳을 성지(聖地)로 여겼음을 짐작하게 한다. [문헌이용]

이곳역시 안내표지를 따라왔건만

물길이 가로막아건널수없다

이런 젠장 반구대 암각화 처럼 안내문이라도 설치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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