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 대곶사거리 / 화려함이 지나간 자리에는 차가운 바람으로 채워진다...

2020. 11. 23. 23:17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경인 아라뱃길 ~ 대곶 사거리 / 한남정맥 7구간 (2020 년 열 네번째 산행) 603 - 475
산행 일시 : 2020 년 11 월 21 일
산행 코스 : 아루마루 (경인아라뱃길) → 할매산 → 검단 도심지역 → 가현산 → 상주산 → 수안산 → 대곶 사거리
산행 거리 : 약 20.3 Km 
산행 시간 : 05 시간 37 분
산행 날씨 : 대기는 조금 맑아졌다... 손끝이 아려오는 찬 바람에 덧옷을 하나 더 입었지만 이내 벗어야 했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경인 아라뱃길 ~ 대곶 사거리

 

  [경인 아라뱃길 ~ 대곶사거리 / 한남 정맥 7 구간]

  금회 : 한남 정맥 거리 : 20.3 Km + 접속거리 : 0.0 Km = 전체거리 20.3 Km (머문시간 05 H 37 M)

  누계 : 한남 정맥 거리 : 182.4 Km + 접속거리 : 0.0 Km = 전체거리 182.4 Km (시간누계 53 H 32 M)

 


차에서 내리니 찬 바람이 분다
이렇게 찬 바람이 불어서 일까...

다 외우지도 못하는 "김부조" 의 싯구절이 입가에서 맴돈다...


뜬소문마저 그리운 오늘
창틈을 기웃거리는 바람에게
당신의 안부를 묻는다

산다는 것은
안부를 묻는 것이라던
바로 당신의 안부를
기웃거리는 바람에게 묻는다 ... / 생략...



힘들고 어려운시기
메아리 없는 친구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 그 안부가 궁금하구나...

 

[지난번 걸었던 꽃메산 너머로 붉은 하루가 떠 오른다... / 07 : 24]
[온도계는 -2도 를 가르킨다... 어디로들 가는지... ]
[찬 바람에 손끝이 아려온다. 덧옷을 하나 더 걸친다... / 07 : 35]
[08 : 27]
[가볍게 능선하나 넘었다.... / 08 : 50]
[검단 도심을 가로질러 다시 산으로 든다... / 09 : 30]
[09 : 37]
[09 : 48]
[10 : 03]
[진달래 만발하는 봄날에 한번 와 보아도 좋겠다..]
[10 : 20]
[북한산도 조망이 되었지만... 폰카라...]
[바다 건너 강화도...]
[인사라도 하는듯... 휘어진 소나무 군락이 아름답다...]
[10 : 27]
[10 : 36]
[이른 점심을 먹고... / 11 : 17]
[해운대에서 01시에 출발하여 서해랑 길을 걷는다는 무모한 사람을 만났다... 오늘은 40 km를 계획한단다....]
[모두를 떨쳐 버린 나목에서... 나의 삶도 뒤돌아 보게한다...]
[낮 익은 동네다... 잠시 과거를 회상하며... 눈 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 12 : 11]
[흔적을 하나 남기고...]
[12 : 39]
[가지 못한.. 가지 않은.. 기다려 준 네가 고맙구나...]
[오늘은 이곳까지... 택시를 불러... / 13 : 06]
[출발지로 다시 돌아왔다... 커피 한잔 마시고... / 14 : 06]

 

 

아라뱃길~대곶사거리 한남정맥.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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