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사거리 ~ 무네미 길 / 잘리고 막히고 험란한 정맥길을 걷다

2020. 11. 9. 23:02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목감사거리 ~ 무네미길 / 한남정맥 5구간 (2020 년 열 두번째 산행) 601 - 473
산행 일시 : 2020 년 11 월 07 일
산행 코스 : 목감사거리 → 운흥산 → 방죽재 → 양지산 → 여우고개 → 하우고개 → 무네미로
산행 거리 : 약 23.7 Km 
산행 시간 : 07 시간 22 분
산행 날씨 : 수도권의 길이지만 걸어온 정맥길중 가장 험난한 길을 걷는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목감사거리 ~ 무네미길

 

  [목감 사거리 ~ 무네미 길 / 한남 정맥 5 구간]

  금회 : 한남 정맥 거리 : 23.7 Km + 접속거리 : 0.0 Km = 전체거리 23.7 Km (머문시간 07 H 22 M)

  누계 : 한남 정맥 거리 : 137.1 Km + 접속거리 : 0.0 Km = 전체거리 137.1 Km (시간누계 39 H 25 M)

 

 

 

겨울로 든다는 입동 날이다
어둠이 가시기 전에 문을 나선다...

지난주
금남정맥 덕분에 이곳도 저곳도 가지 못한채...

오늘도 비소식이 있었으나 

미세 먼지만 가득하다..

세상에 쉬운 길은 한 곳도 없다
유서를 써두지 않아 겨우 목숨을 부지 하고 있는것 같다.
고속도로...
군부대...
자기땅이라고 쳐놓은 철조망...

덕분에
묵은 가시밭 넝쿨의 
온갖 시련을 격으며 상처 투성이가 되었다...

여름이 아니라
이 만큼도 다행이라 감사한다.

 

[목감사거리에서 더듬더듬 등산로 입구를 찾는다... / 07 : 22]
[낚시터도 있도... 작은 운동시설도 있는 소공원을 지난다... / 07 : 24]
[그냥 두고싶다... 낙엽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 
[07 : 41]
[고도는 낮지만... 나름 산이다...]
[운흥산 정상... / 07 : 56]
[비 소식이 있었으나...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외곽 순환도로 생태통로를 건넌다... / 08 : 15]
[선행자들은 고속도로 갓길로 걸었나 보다... ]
[옆에서 느끼는 체감 속도는 300Km 도 넘을듯... 위협감이 대단하다...]
[갓길을 버리고 울타리 너머로 들어서지만... 해묵은 가시 넝쿨등 고행의 시작이다...]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걷지만... 만만치 않다...]
[길이 없다... 다시 고속도로 갓길을 이용해야 하지만... 목숨에 위협을 느낄 정도다... 빽이다... / 09 : 39]
[어찌 어찌 돌고 돌아... 고난의 길을 돌파한다... / 10 : 52]
[공동묘지 한 귀퉁이 편안하게 생긴 소나무 아래서 가을을 느끼며... 한숨을 돌린다... / 11 : 02]
[11 : 56]
[사유지가 가로막아 또 한번 난관을 극복하였다... 뭐하는 짓인지... / 12 : 17]
[12 : 44]
[잠시 가을의 정취를 느낀다...]
[13 : 08]
[13 : 29]
[인천 시가지... 13 : 32]
[14 : 15]
[10여 Km 더 진행하여 한 구간 정도 단축하려 하였으나,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여 여기서 멈춘다... / 14 : 48]

 

목감사거리~무네미로 한남정맥 5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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