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 21:43ㆍ休/다녀온 곳
명 칭 : 독산성 세마대 (禿山城 洗馬臺)
시 대 : 백제
소 재 지 : 경기 오산시 지곶동
규 모 : 둘레 약 3,600m.
지정 사항 : 사적 제140호
관련 인물 : 권율(權慄)
독산성...
기록에 의하면, 원래 백제가 쌓은 성이며,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임진왜란 때까지 계속 이용되었다.
임진왜란 때인 1593년(선조 26) 7월에
전라도관찰사 겸 순변사였던 권율이 근왕병 2만을 모집하여 북상하다가이 성에 진을 치고 왜적을 물리쳤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이야기는...
1593년 권율 장군이 주둔하고 있을 때,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이끈 왜군이 이 벌거숭이산에 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물 한 지게를 산위로 올려보내 조롱하였다.
이에 권율은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하여
말 한 필을 산 위로 끌어올려 흰 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시키는 시늉을 하였다.
이를 본 왜군은 산꼭대기에서 물로 말을 씻을 정도로 물이 풍부하다고 오판하고 퇴각하였다고...
1796년(정조 20) 수원성의 축조와 함께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세마대(洗馬臺)의 전설이 남아 있어, ‘독산성 및 세마대지’로 명명하고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독산성 세마대지 한 바퀴 돌기...]
[산 아래 주차장에서 10여분 오르면 성곽을 만날수 있다.]
[독산성]
[여뀌]
[보적사]
[세마대]
[보적사 스님들이 심어놓은 구절초가 10 월의 바람을 타고 한들한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어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어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보적사]
[내려다 보이는 곳은 1번 국도가 지나는 화성 병점 지구...]
[2009 년 10 월 02일...]
핸드폰 속에서...
잠 자던 사진을 깨워 올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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