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로 가는길

 

산행 장소 : 욕지도 천왕봉 (2007년 서른 번째 산행) 40

등반 일시 : 2007 년 08 월25~26 일무박 with 테마

이동코스 : 수원 → 사당 → 양재 → 통영 → 욕지도

산행 코스 : 버스 섬일주 탐방→ 새 천년 기념공원 → 마당바위 → 대기봉 → 천왕봉 → 태고암 → 시금치재 → 도동 → 새천년 기념공원 → 서촌 → 동촌 → 모개정

산행및 섬 일주 소요시간 : 약 5 시간

날 씨 : 폭염 주의보 내리던 가마솥 더위 ...

 

欲知  :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 [추사 김정희님의 신이무한에서...]

욕지도는 12.62 ㎢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가 31 ㎞이며 주산 천왕봉의 높이는 해발 392m이다.

우리나라 에서 44번째 크기의 섬.

 

그 섬에 가고 싶다...

사량도, 연화도, 욕지도, 소매물도를

각자 다녀 오기로 하고 수원, 서울 에서 모인 산객, 여행객 들과

22 시 양재를 출발 경부, 대진 고속도로를 비몽사몽 자면서 통영에 도착한다 (5:30)

 

이들은 각각 사량도, 욕지도, 연화도,소매물도로 목적지가 나뉘어지고

이번 욕지도 행은 두 쌍의 중년 부부와 고독한 산꾼 뿐~

대부분 소매물도 와 사량도로 향했다

 

한 시간여 틈이 있어 이곳 저곳 둘러보고

동쪽이 아닌 서쪽에 검 붉은 구름이 장관을 연출한다...

 

부지런한 어부들은 벌써 하루일 을 마감이라도 하는 듯 바쁘게 움직인다

 

터미널 대합실엔 도서민과 여행객들로 서성이고

06:50 연화도 , 욕지도 행 카훼리에 오른다

 

이 사진에서 무었을 보셨나요...

산, 구름, 하늘...???

당신에게 미소를 보내주는 잘 생긴 남자는 보이지 않으시나요 ^^~

 

마지막 여름을 즐기려 떠나는

섬 산행 욕지도

싱그런 바다 내음이 먼저 나를 반겨주었고

아침 일찍 선상에서 바라보는

 

욕지도 가는 바다길의 풍경은 피어 오르는 해무와

 

멋진 구름... 그~사이로 높고 파~란 하늘의 조화

 

아 ~어디를 그리도 바쁘게 가시는가

내겐 사진 한장 찍을 여유도 안 주시고 말입니다 -.-;;;

 

점점이 그리고 길게 늘어선 듯한 신의 작품들은

들어 내지도 감추지도 않는 우리네 여인들의 아름다운 곡선을

 

피어 오르는 해무와 함께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날씨

당신이 보고 싶어 천리를 마다 않고 밤새 달려왔답니다.

 

수줍어 감추지 마시고 모두를...

보여 주십시요

 

못난 것 은 못난데로 아름답고

 

잘난 것 은 화려하지 않아 더~아름다우니

 

모두를 감추지 말고 내게 들어내 주시길...

 

여보소 ~ 조사님들 밤새 손맛 좀 보셨는가요...

 

태양은 시샘 이라도 하는 듯 이 진행 방향 왼쪽에 떠있어

 

볼거리 많은 풍광을 제대로 담지 못하게 방해를 하고있다

 

꿈에서나 만날수 있는 풍광들을

 

오늘 이런 자태로 제게 현실로 다가와 주시니 그 아름다움에 황홀 하기만 합니다.

 

방방곡곡 우리나라 좋은나라... 아름다운 풍광들

 

내 어이 이 자태에 숨을 몰아쉬지 않을수 있겠는가 ???

 

때론 게으른 화가 처럼 ...

 

때론 그냥 그리다 만 그림 같이 ...

 

그렇게 붓 가는대로 휘~젓듯 하였지만 나름대로 찍어야할 점은 다 찍은어 놓은

남해의 아름다운 바닷 길 ...

 

훼리는 잠시 쉬어 연화도에서 사람도 내리고 차도 내리고 ... 또 ~타고...

 

점점이 늘어선 섬들과 바위들은 오매불망 누구를 기다리다

 

홀로선 돌이 되었나...

바다 위에 홀연히 떠 있는

 

 

크고 작은 수 많은 그대들이

제각기 지니고 있는 이름도 사연도 무성 할 텐데 ...

 

주마간산 격~ 스치고만 지나 가니

답답하기 그지없소이다

 

 

욕지도에  머무르는 동안

http://luckcarry.tistory.com/301

 

 

 

1. Anna German - Być może.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