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산

2007. 3. 12. 20:51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제왕산 (2007년 열번째 산행)

등반 일시 : 2007 년 03 월 11일 with 무지개

등반코스 : 대관령→ 제왕산정상→ 상제민원→하제민원→ 대관령박물관 → 어흘리 (9.8㎞, 3시간 소요)

위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왕산면 왕산리 사이에 있는 높이 841m의 산.

날씨 : 건조 주위보 와 강풍 주위보

 

어쩜 이런 일이 가리왕산 계획으로 출발 하였으나

들머리 에서 통제를 당한다

-,.-"

산불주의보 발령 입산금지

하는수없이 발길을 돌려대관령으로 향한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강풍은 계획에 차질이 생겨 잔뜩 예민한 모두를 날려 버릴듯 정신없이 휘몰아 친다.

이대로 입산을 강행 하여도 될려는지 걱정 스러울 정도다


어젯밤 흩날린 눈은 빙판위를 살짝 덮고있다





대관령 북쪽의 선자령과



그 아래 남쪽으로 능경봉 에는 아직도 잔설을 품고있다







어려운시절에 만든 도로와 근래에 만든 도로가 위아래로 나란히 펼쳐져있다.

같은 고속도로지만 돈과 기술의 평가라도 받을듯이...





고려말 우왕(禑王)이 이곳에 쫓겨와 성을 쌓은 흔적으로 기와며 돌들이 많이 발견된다.



제왕산 정상은 대관령에서 개략 한시간 거리될까

여름철 가족과 간단한 산행과 더불어 피서를 하기에 적소 일듯...





















오봉리 저수지와근접해 보이는 안인진바다

맑은덕분에아주 가까이 조망된다...



강릉시내와 누구나 마음의 동경인경포 바다와 호수가 뚜렷하다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한 바가지 퍼올릴것만 같은 ^^



허기야 이곳부터 개략 20 Km 남짓한 거리이니까 그렇기도 하겠지만 ...





춥기로 유명한 대관령

이제 이곳도 겨울의 늪에서 깨어나



꽁꽁얼었던 물길을 트고

새로운 계절을 맞으려 분주하다...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맑은 계곡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낀다...



같은곳인데도 지난 12월엔 느끼지 못했던 또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올여름엔 얼마나 많은 인파가 피서라는 핑계로 또 오염 시킬까~



냉막걸리도 간절하지만

그보다 예쁜 주모의 문구에 필이 더 꽂힌다. ㅋ~

어떻든 사내란 무덤에 갈때 까지 철이 안 든다고 하던가 ...^^



눈녹인 봄물의 알맞은 수위가 신발부터 코트까지 잘갖추어 입은 신사의 모습을 연출한다...

나보다 더~고독해 보인다








올들어 처음 접하는 애기 손톱보다도 더작은 이름 모를 들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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