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6. 17:42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비슬산 (2007년 열 세번째 산행)
등반 일시 : 2007 년 04 월 15일 with 무지개
등반코스 :소재사→ 금수약수→ 조화봉→ 대견사터 → 대견봉 → 도성암 → 수도암→유가사 →상선폭포
위치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산.최고봉은 대견봉(大見峰:1,084m)이다.
날씨 :맑음
산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쪽으로 조화봉(照華峰:1,058m)
관기봉(觀機峰:990m)과 이어지며
유가사(瑜伽寺) 쪽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바위 능선이 우뚝 솟아 있다.
수만년전 빙하기 후대에 형성된 암괴류 지형
길이가 2Km 사면 경사 15도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암괴류라는데...
멀리 대견사지의 3층 석탑이 조망된다.
부처 바위
옛대견사터...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중국 당의 황제가
이곳에 절과 3층석탑을 짓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 하여 대견사라 이름 지었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나쁜 쪽발이넘들...)
지금은 빈터에 주춧돌과 석축만 남아 있으며,
석탑도 도괴되어 부재가 흩어져 있던 것을 1988년 달성군에서 복원하였다고...
진달래 지식하나 ^^
진달래는 먹을수 있는 꽃입니다.
그래서 진짜꽃이라는 뜻으로 참꽃이라고도 부르죠.
선조들은 단맛이 난다고 그렇게 불렀다고도 합니다. 또 두견화라는 이름도 있죠...
만개 하려면 아직 보름정도는 더필요할듯~
그때 (4월25일경)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 합니다.
이넓은 고원의 평원이 모두 진달래 군락 ^o^
만개하면 장관을 이룰것이라는 상상만 하고...-.-"
비슬산 토르 (Tor)
화강암으로된 각종 형상의암괴류들을 토르라 한단다.
늘 그렇듯 정상석은 항상 붐빈다...
비어있는 시간을 기다리기엔 너무 길고 지루하다
어느 분들인지는 잘모르나
같은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으로 이렇게 흔적을 남깁니다.
인기 좋은 소나무...
이 소나무 역시 인기가 많아 홀로있는 시간을 갗기가 너무 힘들다.
하산할코스로벗꽃들이 아름답게 만개하여있다
나의얼마되지않는 지식속에 들어있는들꽃 이름중의 하나인 "참개별꽃"
하산하며 띠엄띠엄 군락을 이룬참꽃의 자태를 감상할수있어
그나마 참꽃 등반의 의미를 부여하며 자위 한다.
대견봉 정상은 거대한 바위능선으로 이루어졌음을확인할수있다
산중 깊은 계곡에서양말 까지 벗어 버리고무었을 하는 것일까 ?
찬 계곡수에 살짝 발을 담그고피로를 푸는 여유는 산행중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
벗꽃은 눈이되어 날리고
계절은 연록색 아름다운 봄의 숲을만들고있다.
이름 모를 들꽃들의 아름다운 자태에 푸~ㄱ 빠져 힘든줄 모르고
어느덧 하산의 정점에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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