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망산 1

2007. 4. 23. 12:22山/산행 일기

 

등반 일시 : 2007 년 04 월 22 일 with 은하수 (2007 년 열 네번째 산행)

이동 코스 : 용암포(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 내지항 → 산행 →금평항 → 용암포 → 수원

등반코스 : 내지- 불모산 -가마봉 - 옥녀봉 -금평항

위치 :경남 통영시 사량면(사량도) 사량도 지리산 398m, 불모산 399m, 옥녀봉 281m

 

맑은 날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 망산으로 불리는

이 산은 최고봉인 불모산보다 1m 낮으면서도 이름 덕분에 유명해졌다

그 이름 하나로도 사량도 지리산은 족히 육지의 많은 산꾼들을 불러 모을만 한데

옥녀봉(261m)에서 불모산(399m) 지리망산(398m)으로 이어지는

8㎞의 바위 능선길 또한 그리 만만치는 않다

07시...5시간 여를 달려 용암포 선착장으로 향한다.

 



 

30 여 분을 기다려 우리를 모시고 갈 ^^*

사량호가 진입한다...(12시20분)



 

어장 너머로 안장섬과 멀리 사량도가 뿌연 안개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가 갈 사량도 내지항 까지는 20 여분 정도 소요된다



 

내지항에서 부터 50 여분을 헉헉 거리고 오르면

해발 280m 능선에 오르게 된다.



 

힘든 와중에 쉬어가라

예쁜 얼굴을 내 밀고 있는 각시붓꽃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가 있는데 지리산은 상도에 위치해 있고

구름속에서 모습을 들어낸 산은 하도에 있는 칠현산 (348m)이다



 

구름은 바람따라 모였다 흩어졌다 반복 하면서



 

바로 앞의 봉우리를 보였다 감추며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인다



 

등산로 아래 수십미터를 깍아지른 듯 한 낭떠러지를 바라보면



 

결코 만만치 않다고 하던 소문은 진실이였다...



 

계속 이어지는 칼 바위...



 

오르 내리며 기어 가기를 수십번 반복한다.

 

멀리 우리의 목적지 가마봉과 옥녀봉이 살며시 모습을 들어낸다...



 

계곡은 순식간에 주변의 구름을 불러 들인다

마치 하늘에서 아래의 구름을 보는것 같다.



 

바로 아래가 바다라 올라있는 봉우리는 더 높아만 보이고



 

겨우 발 하나 올려놓을 틈만있는 칼날같은 바위는



 

오르는 이 들을 더욱 긴장하게한다...





 

가끔 구름은 감질날 정도로

살짝 바다와 해안선을 보여 주곤한다





 

옥녀봉은 금새 구름에 가리워 지고.





























 

멀리 먼저 오른 등반객이 아찔하게 보인다...

무었을 내려다 보는 걸까?





 

계속되는 유격훈련 ^^*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면



 

마냥 자연에 묻혀있는 오늘의 등반은 즐거울 뿐이다...
















 

멀리 보이는 저곳 으로 ....사량도 지리망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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