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기분 ...

2007. 11. 17. 20:50想/가끔쓰는 일기

 

 

시나브로 겨울이 다가왔다

세상은 온통 짙고 무거운 색으로

.

.

.

마음까지 어두워 진다

 



 

철새들도 어디론가 떠나고...

 

 

한여름 큰 그림자로 농부의 땀을 식혀주던 미루나무

한 잎 두 잎

남은 이파리 모두떨구며

 

 

파릇파릇 보리싹 무거운듯 이파리를 비집고 올라온다

 

 

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이다

 

 

부지런한 농군의 손끝에서부터

.

.

.

2007.11.17

천안을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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