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30. 22:05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구봉산 / 전북 진안(2010년마흔 일곱 번째 산행) 219 - 167
산행 일시 : 2010 년 11 월28일
산행 코스 : 양명 주차장 → 구봉산 1봉 ~ 6봉 → 7봉 ~ 8봉 우회하고... → 정상 (천왕봉1,002m) → 바랑재 → 양명 주차장
산행 거리 : 약10 Km
산행 시간 : 5 시간
산행 날씨 : 쌀쌀하다는 예보와는 달리 산행하기 좋은 초겨울의 날씨...
들 머리와 날 머리 : 양명교주차장 원점 회귀
[들머리에서... / 09 : 08]
[봉우리봉우리 너머서 구봉산 산정이...]
[제 1봉을 바라보며.../ 09 : 58]
[2봉과 구봉산 정상]
[10 : 08] [10 : 15] [10 : 23] [10 : 36] [10 : 56] [11 : 06]
[4봉 5봉을지나고...]
[남으로 남으로 산너울...]
겨울은 우리 모두를 뿌리로 돌아가게 하는 계절,
시끄럽고 소란스럽던 날들을 잠재우고
침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절.
그동안 걸쳤던 얼마쯤의 허세와 위선의 탈을 벗어 버리고
자신의 분수와 속얼굴을 들여다 보는 계절이다.
[5봉 6봉을 지난다...]
이제는 침묵에 귀를 기울일 때이다.
소리에 찌든 우리들의 의식을
소리의 뒤안길을 거닐게 함으로써
오염에서 헤어나게 해야 한다.
[7봉과 8봉을 우회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철 계단...]
[12 : 48]
[용담댐...구봉산 산정에서...]
저 수목들의 빈 가지처럼,
허공에 귀를 열어 소리 없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산 너울 너머 말 한마리가 다가오듯...]
[마이산을 당겨본다...]
겨울의 빈 들녘 처럼
우리들의 의식을 텅 비울 필요가 있다.
-법정 스님-
[하산하면서... / 14 : 34]
[새해에 멍에를 쓰고 첫눈을 맞는다... / 21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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