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8. 09:25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와룡산 / 경남 사천 (2015년 열 네 번째 산행) 398 - 300
산행 일시 : 2015 년 04 월 26 일
산행 코스 : 백천사 → 백천재 → 민재봉 → 새섬봉(정상) → 도암재 → 상사바위 → 도암재 → 갑룡사 → 남양저수지
산행 거리 : 약 9.5Km
산행 시간 : 5 시간
산행 날씨 : 산천초목은 연초록 여린 봄속에 머물고 있는데... 내려 쬐는 태양은 불볕 여름이구나...
들 머리와 날 머리 : 백천사 ~ 남양저수지
[출발 3시간 만에 봄빛 만연한 들머리에 선다... / 10 : 00]
[10 : 28]
[너덜 구간을 지나고... / 10 : 51]
[산 철쭉도 개화하기 시작하고... 먼저핀 진달래는 시름시름 떨어지고 있다...]
[연초록 봄빛이 이쁘다...]
[백천사가 있는 들머리...산을 휘감아 올랐다...]
[한 두주 더있어야 만개할듯...]
[햇살... 피할곳 없는 능선길... 27도 까지 오른단다... ]
[11 : 51]
[철쭉이 만개하면 산 허리는 붉은빛으로 바뀌겠지....]
[아래로 부터 스멀스멀... 봄빛이 산 전체를 물들이고 있다...]
[민재봉에 오르다... / 11 : 58]
[새섬 바위...아래 와룡저수지...]
[한려해상 국립공원...]
[흐릿하지만 사량도 욕지도 까지 조망된다...]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걸음을 멈춘다... / 12 : 06]
[지나온 민재봉...]
[새섬봉...]
[13 : 18]
[숫사자 한마리 길게 누워있는듯...]
[급경사를 내려 선다... / 13 : 44]
[13 : 57]
[14 : 27]
[저 능선에서 하루를 즐겼다... / 15 : 03]
뒷풀이 / 남양 토담오리 오리불고기 |
친절 : ★★★☆☆ / 맛 : ★★★☆☆ / 가격 : ★★★☆☆ |
거칠던 겨울도 풀이 죽어 봄의 품속으로 스며든다.
쪽빛 바다로부터 나누어 받은 푸르른 채색들이 산천을 물들기 시작한다.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으로 빠졌다는 삼천포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 터에서
사위를 둘러 본다.
텅 비어 있을듯한 너른 바다... 그 위에 점점이 솟아있는 작은 섬들...
보일 듯 말듯 흐리게만 보여주는 지리산의 산줄기.
방랑의 바람도,
허공을 맴돌던 시간도 흐름을 멈추지 않는 이 산속에서...
발길은 진한 차 한잔을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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