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령(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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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절봉 ~ 진부령 / 백두대간...길(道)위에서 길(人生)을 묻다.
산행 장소 : 칠절봉 ~ 진부령 / 백두대간 51-1 차 (2017 년 스물 두번째 산행) 492 - 380 산행 일시 : 2017 년 07 월 01 일 산행 코스 : 용대리 자연 휴양림 → 매봉산 → 칠절봉 → 진부령 산행 거리 : 약 16.49 Km 산행 시간 : 05 시간 57 분 산행 날씨 : 긴 여정이 끝나고 조금더 북진할수 있는 대간길... 다습한 날씨 가끔씩 불어오는 숲속의 바람에 힘을 얻으며.... 칠절봉에서 계속 북진할수있는 날이 오기를 소원해 본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용대리 자연 휴양림 ~ 진부령 [용대리 자연휴양림 들머리에서 출발하여... / 11 : 10] [극심한 가뭄이지만... 높은산의 계곡은 깊다하지 않았나...] [11 : 43] [곧추선 등로를 따라 숨가쁘게 오른다...
2017.07.03 -
백두대간 / 진부령에서 부치는 글...
백두대간, 진부령에서 부치는 글 힘들었지만, 행복한 길을 걸었습니다. 고통스러웠던 길도, 걸었고 한없이 즐거웠던 길도, 걸었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행복 속에서, 우리는 한걸음 한걸음,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왔습니다.. 걷다 보니, 꼭, 한번 다시 걷고 싶었던 길도 있었고 머무르고 싶었던 길도 있었으나, 혼자의 길이 아니기에, 내려서야만 하였던, 아쉬운 구간도 있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지나온 길들이 하나의 큰 줄기 되어 가슴속에서 일렁이고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모든 구간이 스크린의 한 장면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그 스쳐 지나온 길에서, 불가항력 밟아야 했고,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나약한 초목들과 편히 쉬는 시간, 어둠과 고요를 깨트리며 지날 수밖에 없었던, 행동들을 안본..
2017.06.19 -
미시령 ~ 진부령 / 백두대간... 대 장정의 마침표를 찍다...
산행 장소 : 미시령 ~ 진부령 / 백두대간 51 차 (2017 년 스무번째 산행) 490 - 378 산행 일시 : 2017 년 06 월 18 일 산행 코스 : 미시령 → 상봉 → 화암재 → 신선봉 → 대간령 → 마산봉 → 흘리 → 진부령 산행 거리 : 약 16.18 Km 산행 시간 : 08 시간 16 분 산행 날씨 : 긴 여정의 끝에섰다... 쏱아질듯 반짝이는 무수한 별빛... 보름을 지나 기우는 상현달의 아련한 달빛... 발끝에 차이는 이슬이 한층 싱그러운 길을 걷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미시령 ~ 진부령 [미시령 ~ 진부령] 금회 : 대간거리 : 16.18 Km + 접속거리 : 0.00 Km = 전체거리 16.18 Km (머문시간 08 H 16M) 누계 : 대간거리 : 708.54 Km + 접속..
2017.06.19 -
백두대간 / 구글 비행기를 타고 지나온 자취를 돌아본다...
[중산리 ~ 벌재] 구글 비행기를 타고 지나온 자취를 돌아본다... 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지석에는 총 734.65Km 그 중 절반인 367.325 Km 로 표시 되어있다. (지리산 중산리부터 이 곳까지 총 29회 출정 184 시간 소요되었다.) 밝은 태양아래 숨막히게 열광하던 축제의 마을을 다시 돌아 보네 주위에서 불꽃처럼 타 오르며 퍼져나가는 음악과 웃음소리를 듣고 있네 나를 뒤 흔드는 인간들 속에서 길을 잃은 채 멍하니 그 길 위에 서있네 갑자기 내가 돌아섰을 때 그 는 뒷걸음질을 치고 함께하던 이들은 나를 그의 품으로 던져 버렸네 서로 멀어졌던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우리는 그 무리들과 함께 파도를 타고있네 파도는 아무런 미동도 없는데 서로 엉킨 우리를 밀고 휩쓸면서 물결을 일으키고 있네 피어 오르며,..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