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 백담사 / 이름 만큼이나 거친 황철봉에도 봄빛은 스며들다...

2016. 5. 30. 15:14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미시령 ~ 백담사 / 설악산 (2016년 스물 두 번째 산행) 444 - 339

산행 일시 : 2016 년 05 월 28 일

산행 코스 : 미시령 → 황철봉 → 저항령 → 마등봉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산행 거리 : 약 17 Km

산행 시간 : 8 시간 40 분

산행 날씨 : 황철봉 거친 너덜 길에서 일출을 바라본다...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또한 거칠지만 설악엔 봄빛이 만연히 깃들고 있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미시령 ~ 백담사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울산바위...]

 

[미시령 너머 백두대간의 남한 끝 지점...신선봉과 마산...]

 

 

[출발 시간을 늦춘 덕분에 황철봉 너덜에서 일출을 만날수 있었다... / 05 : 02]

 

[황철봉 만큼이나 거친삶을 살아온 고사목...]

 

 

[거친 너덜을 오른다...]

 

 

 

거친 등로로 불어오는 바람은
새벽 고요를 흔들어 깨우고..

동해에서 오르는 태양은
한 장의 엽서가 되어 파인더로 들어온다

제멋대로 생긴 돌덩이 틈에도
생명은 사는가 보다.

이른 아침 재잘거리는 산새 소리는
바위틈 에서 공명되어 설악의 창공에 울려 퍼지고...

서쪽 하늘에 걸려있는 반쪽 달은
나머지 반쪽을 찾지 못해 돌아가지 못하는지...

 

파란 하늘 한쪽 구석에서 서성이고 있구나...

/ 등로에서의 아침스케치...


 

 

[05 : 29]

 

[곱게 하루를 준비하는 설악의 대청과 중청...그리고 귀떼기청봉...]

 

[가야할 마등봉에 가려 공룡은 끝부분만 살짝 보인다...]

 

[당겨본 마등봉... 그 너머 대청과 화채봉... 화채능선이 동해로 흐른다...]

 

[설악의 주능선...]

 

 

 

[06 : 08]

 

 

 

 

 

 

 

 

 

 

 

 

 

 

[저항령으로 내려선다... / 06 : 47]

 

 

 

[저항령을 벗어나... 다시 거친 돌무덤을 오른다...]

 

 

 

 

[동해로 스며드는 설악의 능선...]

 

 

 

 

 

 

 

[1279 봉... / 07 : 43]

 

 

 

 

 

[뾰족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달마봉...]

 

[당겨본다...]

 

[마등봉으로 향하는 길은 가끔씩 조망을 열어준다...]

 

 

 

 

 

[울산바위...]

 

[지나온 황철봉과 1279 봉...]

 

[마등봉으로 오르는 너덜... 황철봉과 1279 를 오를때의 돌덩이보다 크기다 작다...]

 

[마등봉 너덜과 울산바위...그리고 동해 바다...]

 

 

 

[누워 사는 소나무...]

 

[두번째 찾은 마등봉... 외대 학생들이 표지석을 만들어 놓았다... / 09 : 13]

 

 

[공룡과 화채봉...]

 

[세존봉과 암릉군들...]

 

[마등봉에서 보는 공룡과 설악의 주능선...]

 

[오월의 신록만큼이나 하늘도 푸르고 아름답다..]

 

[당겨본 공룡능선... 우뚝솟은 1275 봉...]

 

[공룡능선으로 계속 걸어 대청으로 오르고 싶다...]

 

[아쉬움 만큼이나 푸른 오월의 창공을 뒤로 하고...]

 

 

 

 

[공룡의 1275봉...]

 

[발걸음을 돌린다...  / 09 : 56]

 

 

[10 : 05]

 

 

[흐드러지게 핀 쪽 동백은 길위에 떨어져 뒹굴고...]

 

[11 : 23]

 

[오세암... 영시암을 지나... / 11 : 30]

 

[못보던 표지석을 하나 담고... 백담사에서 2,300 원 롤러코스터 같은 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내려와 하루를 정리한다...  / 12 : 19]

 

 

                  황철봉 너덜 구간에서 GPS 가 끊어졌다

 2016-05-28 미시령~백담사.gpx

 

 뒷풀이 / 송희식당 황태정식

 친절 : / 맛 : / 가격 :

 

 

 

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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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일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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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위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