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 01:10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삼각산 / 숨은벽 (2014년 서른 네 번째 산행) 376 - 290
산행 일시 : 2014 년 11 월 01 일
산행 코스 : 효자 2동 → 밤골계곡 → 합수부 → 샘터 → 인수봉 → 백운대 → 삼거리 → 숨은벽 능선 → 사기막골 → 밤골
산행 거리 : 약 9 Km
산행 시간 : 6 시간
산행 날씨 : 일기예보가 발걸음을 삼각산으로 옮겨 놓았다... 고요한 산속 청아한 가을 바람... 홀로 걷는 내 발자국소리만이 낙엽을 아프게 하는구나...
들 머리와 날 머리 : 밤골 ~ 사기막골
[알록달록 단풍들의 가을이야기를 들으며... / 08 : 50]
[밤골계곡... 낙엽 밟는 소리에 고요는 흐트러지고... / 09 : 07]
[계절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마지막 잎새들이 나그네를 반긴다...]
[모두들 모여 웅성임에....잠시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준다...]
[숨은벽 아래... 계곡을 더듬어 오른다...]
[그 곳엔... 아직 불사르지 못한 가을이 남아있기도....]
[떨어져 뒹구는 쓸쓸함도 있었다...]
[아래서 올려다보는 숨은벽의 암릉 군... / 10 : 00]
[아래로 숨어들어 그 웅장함을 훔친다... / 10 : 07]
[좁은 암벽틈을 빠져나간다... / 10 : 38]
[10 : 42]
[백운대 끝 자락... ]
[일찍 오른 덕분에 여유롭게 한 장 얻는다.... / 11 : 02]
[얻기 힘든 정상석 사진도 한 장...]
[인수봉...멀리 도봉산...]
[숨은벽 능선....]
[오봉과 도봉산의 주능을 만나기 좋은 곳...오늘은 가스가 심하다...]
[뿌연 가스는 여전하고...오봉 너머로 사패산 정상...]
[아직은 그다지 분비지 않는 산정의 풍경이다...]
[백운대... 아래 쉼터에서 한 시간 가까이 여유를 부려본다....]
[오라는 곳은 없어도 슬슬 내려서야겠다... / 11 : 40]
[성벽과 백운대...]
[숨은벽 능선에 서다... / 12 : 46]
[두발로 오를 수 있는 곳은 이곳이 끝이다...]
[인수봉 뒷태...]
[좌측 오봉... 그리고 우측 선,만,자,... 다음주에 만나러 가리라...]
[오봉을 당겨본다...]
[어미 고래가 새끼를 데리고 올랐다... / 13 : 17]
[숨은벽의 위용...]
[13 : 38]
[해골바위... / 13 : 56]
[우람한 그 기세에 눈길을 놓지 못하고...]
[어제 내린 비로 두 눈에 가득 물을 담았다...]
[14 : 40]
[그래... 괜찮다...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기엔 충분한 모습이다...]
[산행을 마친다... / 15 : 10]
사랑한다.
미안하다.
차마 입을 떼지 못하였다.
저민 가슴에
행여 너마저 떨어져 뒹굴까.
마음껏 부를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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