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0. 11:12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달마산 / 전남 해남 (2012년 서른 아홉번째 산행) 299 - 227
산행 일시 : 2012 년 11 월 18 일
산행 코스 : 월송리 → 송촌마을 → 바람재 → 달마산 → 문바위 → 미황사
산행 거리 : 약 10 Km
산행 시간 : 4.5 시간
산행 날씨 : 별빛이 아름답다..하늘을 가르는 유성...그리고 새벽 바람이 제법차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월송리 ~ 미향사
별빛만 반짝이는 칠흑 같은 어둠...
산행 들 머리를 찾지 못하여 월송 마을의 강아지는 죄다 깨워 버렸다...
바람재 까지 이어진 가파르고 험준한 너덜...
세차게 몰아치는 초겨울의 바닷바람이 새벽기운을 일깨운다.
[04 : 30 송천 마을을 출발하여 조망 터에서 일출을 기다린다 / 06 : 41]
[앞섬 완도... 상왕봉 너머로 붉은 빛이 돈다]
[완도의 백운봉 좌 상왕봉 우 너머로 하루가 시작된다... / 07 : 09]
山頂日出
어둠 속에서
심장이 터질듯한 고통을 극복하고 산정에 서면
자연은 불타오르는 하루를 선물한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으리라...
[지나온 바람재 ...]
[달마봉...]
[가운데 완도 대교가 보인다...]
[멀리 노화도, 보길도...제법 큰섬들이 보인다...]
[멀리 대둔산 두륜산 능선이 조망된다...]
[지난 봄... 우중산행을 하였던 능선...멀리 도솔봉...]
[08 : 00]
[다도해...]
[문바위를 지나면서... / 08 :27]
[암벽에 납짝 붙어 늦은 가을이 기어 오른다...]
[미향사... / 09 : 45]
[산꾼들이 몰려오지만...나는 이른 산행을 마친다... / 10 : 00]
[땅끝 마을로 이동하였다...]
땅끝에
왔습니다.
살아온 날들도
함께 왔습니다.
끝나지 않은 수 많은 과제들
아직 마침표를 찍은것이 없습니다.
뒤돌아 섭니다.
끝점은 다시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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