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4. 16:21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설악산 / 칠성봉 (2012년 서른 일곱번째 산행) 297 - 225
산행 일시 : 2012 년 10 월 21 일 (무박)
산행 코스 : 설악 소공원 → 화채능선 → 칠성봉 → 토왕성 폭포 → 천불동 계곡 → 소공원
산행 거리 : 약 13 Km
산행 시간 : 10 시간
산행 날씨 : 싱그러운 밤 공기 속으로 별이 쏱아진다...한 낮의 태양이 좋지만 능선을 넘는 가을바람이 차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설악동 소공원 ~ C 지구 주차장
[칠성봉에서 일출을 맞는다... / 06 :52]
[칠성봉의 하늘호수~~~]
[공룡도 햇빛을 쪼이려고 긴목을 꿈틀거린다]
[권금성 너머 울산바위...]
[화채능선...]
[칠성봉...]
[달마봉...]
[이 바위 아래가 토왕성 폭포...]
[가느다란 물줄기의 토왕성 폭포로 햇살이 쏱아진다...]
[곧추선 하산길...한 발짝만 헛 딛어도 끝없는 추락을...]
[토왕성 폭포...]
[12 : 00]
[도둑 산행을 한 탓에 한 시간여를 이곳에서 머무른다...계곡을 타고 오르는 바람이 차다...]
우리 인간 에게는
쉬어갈 곳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시간...
푹 젖어 있는 마음을 말리거나
세상의 어지러운 속도를
잠시 잡아매 두기 위해서는 그래야 합니다.
하루를 정리하는
어느 시간의 모퉁이에서 잠시만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곳이 천국이겠지요.
천국...
별거 있나요.
[별을 따는 소년과... 거미들...]
[노적봉...]
[또 만날 기회가 있을까...이제 탈출이다... / 13 : 59]
[왕관봉...]
[천불동 계곡...]
[소 마다 검푸른 물과 낙엽을 가득 담았다...]
[15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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