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1. 21. 12:48ㆍ山/산행 일기
2005년 11월 20일광교산.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 있는 산. 높이 582m이다.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자락을 넓게 벌리고
수원시를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수원시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있는 이 산은 수원시민들에게
물과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역할을 해온 산이다.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이다.
산 능선이 매우 완만하면서도 사방으로 수목이 우거져 삼림욕이나
당일 산행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예로부터 광교적설이라 하여 겨울철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를 일컫는 말이 있는데 이 산의 겨울 절경을 이르는 말로
수원8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산의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지금의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전한다
이산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형제봉,비로봉, 시루봉이 그 주능선을 이룬다...
▲ 형제봉에서 바라본 비로봉과 시루봉의 능선이다...
▲ 앞에보이는 봉우리를 비로봉이라 부르고 그아래 내려간곳을 토끼재라 한다...
▲ 지난여름 한껏 푸르름을 자랑하던 나즈막한 자락이 이젠 쓸쓸해보이기 그지 없다...
아래 마을이 광교산 버스종점이고
저 멀리 가물 가물 보이듯 말듯 한 곳이 산본 수리산이다
▲ 비로봉에서 본 사방댐과 저아래 광교 저수지가 보인다...
▲ 비로봉에서 시루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이다...
▲ 시루봉에서 멀리 보이는청계산 이다...
▲ 광교산 에서 제일 높은 시루봉이다...
▲ 몇잎 남지 않은 낙엽과 파란 하늘....
▲ 하산길의 사방댐이다... 위에서 보던 댐과는 다른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