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3. 21:15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월출산 / 전남 영암 (2011년 서른 여섯번째 산행) 256 - 196
산행 일시 : 2011 년 10 월 9 일
산행 코스 : 월출산 국립공원 관리소 → 천황사지 → 구름다리 → 사자봉 → 천황봉(809m) → 남근석 → 베틀굴 → 구정봉 → 천황봉 → 육형제바위 → 바람폭포 → 관리소 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2 Km
산행 시간 : 7 시간
산행 날씨 : 아침 일찍 장흥에서 영암으로 가는 길은 안개로 앞이 보이질 않았다. 종일 옅은 헤이즈가 있었으나 파란 하늘에 가슴을 열어 보이기엔 부족함이 없는 날씨였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월출산 국립공원 관리소 원점회귀
[짙은안개가 걷히고... 어제 산행지 장흥에서 영암으로 이동중 월출산의 전경을 담는다... / 06 : 37]
[상가 식당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 07 : 09]
[08 : 21]
[가스로 인하여 흐릿하지만...풍년의 황금들판이 아름답다...]
[이름 모를 봉우리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산 너울이 아름다운 남도의 끝자락...]
[09 : 14]
[천황봉...]
[통천문... / 10 : 10]
[그제...?]
[산정의 분위기를 즐기며... / 10 : 28]
[앞 능선의 구정봉까지 갔다가 돌아올 계획이다...]
[구정봉으로 가는길에 뒤돌아본 천황봉...]
[바람재...]
[구정봉...]
[월출의 기묘한 바위들...]
[치마를 입은 여인네를 부둥켜 안은듯한 형상의 바위... 남근석과 마주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천황봉... 하늘이 좋다...]
[베틀굴 이라는데... / 11 : 21]
[11 : 25]
[구정봉에 올랐다... 아홉개의 우물같은 구덩이가 있어서 九井峰...]
[구정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이곳에 누워 한참을 머무른다....]
가을인가 봅니다.
구정봉 바위에 누워 바라 보는 하늘이
어제와 달리 끝없이 높게만 보이고 있으니까요.
끝없이 높게만 보이는 하늘...
그 하늘이 단조로워 한줄 또 한줄 선을 그어 보아도
오늘의 하늘이 쓸쓸하게만 느껴지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요.
[발걸음은 다시 천황봉을 더듬고 있다...]
[13 : 12]
[바람폭포로 향한다...]
[육 형제봉... / 13 : 50]
[아침에 지났던 구름다리... 그 아래로 향한다...]
[떨어질듯 매달려있는 책바위의 모습이 경이롭다...]
[거의 내려왔다... 길을 서둘러 이젠 돌아 가야할 시간.../ 14 ; 14]
[스산한 바람에 빙그르르 돌며 떨어지는 나뭇잎을 뒤로하고...또 그곳으로 돌아갑니다. / 16 : 52]
1박 2일...
또 한 페이지의 추억으로 기록되겠지요.
추억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재현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내 삶도 흘러가는가 봅니다.
차창을 스쳐 지나는 밤 풍경의 여운처럼...
그렇게 우리의 인생도 흘러가는가 봅니다.
종착지를 향해 달리는 철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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