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대 / 지리산

2010. 11. 3. 21:49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만복대/ 지리산(2010년마흔 네번째 산행) 215 - 165

산행 일시 : 2010 년 10 월31일

산행 코스 : 성삼재 → 작은고리봉 → 묘봉치 → 만복대(1,438) → 정령치 → 고리봉 →고기리

산행 거리 : 약 12 Km

산행 시간 : 5 시간

산행 날씨 : 오전 구름 많으나 맑음...

들 머리와 날 머리 : 성삼재~ 고기리

 

[성삼재에서 바라본 반야봉 / 12 : 10]


[계절은 가을을 지나...]


[12 : 19]


[성삼재 휴게소와 노고단이 보인다... / 12 : 35]


[멀리... 만복대]


[키를 훌쩍 넘기는산죽 숲...맨발로 걷고 싶은길... ]


[반야봉의 유혹...]
 

 


[만복 평원...]

 



[만복대...]



[13 : 56]



[지리 산정엔 구름이...]






[정령치 휴게소... /15 : 15]


 


[고리봉을 오르며...정령치 고개길... / 15 : 30]


[지나온 만복대]


[고리봉 1,305m ... / 15 : 49]


 

[흐릿하게 조망되는 지리 주능...]



[지는 해는 그림자를 길게드리우고... 고기 삼거리로 하산하다... / 16 : 45]

 

만복대...

스치는 바람도 외로워 하던 하루...

구르몽의 싯귀가 입가에서 맴돌던 하루...

 

『 ...

석양의 낙엽은 쓸쓸하다.

낙엽은 바람에 흩어지며 외친다.

시몬,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 아래 밟히는 낙엽은 영혼처럼 흐느낀다.

바람이 불 때마다 사각거리며 나지막이 소리 지른다.

시몬,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소리가...』

 

어느새 계절은

낙엽이 뒹구는 늦 가을로 접어들었다.

단풍이 가을의 절정이었다면 낙엽은 그의 마지막 모습이 아닐까...

우리의 인생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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