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봉 ~ 빼재 / 가을의 향연은 파란 하늘과 더불어 깊어만가고...

2015. 9. 22. 12:52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백암봉 ~ 빼재 / 백두대간 10 차 (2015년 서른 네 번째 산행) 416 - 317

산행 일시 : 2015 년 09 월 19 일

산행 코스 : 무주리조트 → 설천봉 → 향적봉 → 백암봉 → 횡경재 → 지봉 → 월음재 → 대봉 → 갈미봉 → 빼봉 → 빼재  

산행 거리 : 약 16.1 Km

산행 시간 : 5.5 시간

산행 날씨 : 하늘이 맑고 높기만 한것은 주변을 떠도는 구름이 있어 그러하리라... 가을이 살짝 내려 앉는 대간의 능선길은 부드럽기 그지없어라...

들 머리와 날 머리 : 무주리조트 ~ 신풍령(빼재) 

 

[백암봉 ~ 빼재]

 

금회 : 대간거리 : 12.4 Km + 접속거리 : 3.7 Km =  전체거리 16.1 Km (머문시간 5H30M)

누계 : 대간거리 : 136.5 Km + 접속거리 : 22.8 Km =  전체거리 159.3 Km  (시간누계 65H16M)

 

[10 : 24]

우리의 삶 중간중간에는

동적인 쉼도 있고...

 

[설천봉에서... / 10 : 46]

정적인 쉼도 있으리...

 

그 쉼을 통하여
모든 이 들이 행복한 삶의 활력을 찾기를 기원해본다...

 

설천봉 능선을 넘나드는 구름도
지난 계절 자연의 혹독한 아픔들을 치유하고 있다...

[11 : 00]

잠시 움직여 덕유의 상봉 향적봉에 이르니
가을이 한소쿰 내려앉아 있다...

 

고운 햇살과 운무가 만들어내는 풍광...
제법 그 향기가 피어있어 고독한 발걸음에 힘을 보탠다.

 

 

 

 

 

 

 

 

 

 

 

 

 

 

 

 

 

 

 

 

 

 

 

 

[11 : 33]

 

[지난 구간에 이어 오늘의 시작점에 이른다... / 11 : 43]

 

 

2주전 왕성했던

야생화들도 서서히 기운을 잃어가지만...

 

 

대간 길 능선에

내려앉은 가을과...

 

 

수많은 상념들이 뒹굴고 있는 적막함속에서도

마지막 자태를 뽐내는 들꽃들의 모습에 쓸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 ...

 

[12 : 00]

 

 

 

[가을을 읽는다...]

 

[12 : 46]

 

 

 

 

 

[13 : 16]

 

 

 

 

[13 : 37]

 

 

[13 : 59]

 

 

 

[14 : 25]

 

 

 

[14 : 57]

 

 

[가을을 본다...]

 

[한참 후에나 다시 만날 덕유 능선을 바라보고...]

 

[15 : 42]

 

 

[빼어날수.... 빼재... / 16 : 07]

다음구간 들머리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곤돌라로 올랐다...20분                                                                  점심을 먹다 20분   수 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다...

 백두대간 백암봉~빼재20150919_.gpx

 


 

아침 안개가 걷히고 하늘은 푸르기만 하다..
길가에 구절초가 가을 인사를 하기에 바쁘다.

하산하여 뒤풀이 시
수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혹독한 맛을 보았다.
그 이후 3개의 이빨을 뽑아야 하였던 쓰린 기억이 남는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