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28. 22:41ㆍ山/산행 일기
공룡 구간
설악에 공룡이 있을까 ???
앞의 능선은 단단한 각오로 도전 하라는 듯... 기를 파~ㄱ 죽인다...
한참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숨이 턱에까지 찼다가
다시 내려간다.
공룡능선은 한번 치고 올라가는 능선이 아니라
마치 여러 개의 산을 연이어 타는 것 같다
오르는이 모두가 헉~헉~ 거리지만
자연은...
아름다운 자태로
등반객들의 힘을 덜어 준다...
울산에서 올라온 바위...
우리를 유혹 하고 있으나 이번 산행 계획에는 만날 계획이 없다...
먼 발치에서 그대의 웅장함만 감상할 뿐~
바다와 산의 비경을 함께보아 산은 더~ 높아 보이고 계곡은 깊어만 보인다...
또 로프를 이용 하는 구간이다...
아마도 저 반대편이 더 어려울듯 한데...
지속되는 가뭄과 온난 현상으로 인하여 단풍은 기대보다 깨끗하지 못하다...
그냥 멀리서만 봐야지 -.-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이다...
신이 만든 작품에 넋 놓고 한참이나 감상한다...
이제 오르막이 모두들 체력에 부담 되는가 보다.
급경사에 좁은길 앞에 사람 엉덩이를 밀면서 올라야 하는가 ~
1275봉 안부
모두들 재 충전을 하고있다...
1275봉을 내려 오면서 바라본 나한봉.....
길?
그것을 길이라고 해야 하나 ?
바위 옆으로 한사람 정도 지나 갈수 있는곳을
아슬 아슬 하게 오르고 내린다...
왼쪽의 마등령과 오른쪽 멀리 세존봉...이 세존봉을 진대봉으로 부르기도 한단다...
지나온 청봉이 나란히 잡힐듯 하다...
바위도 단풍이 들고 등반객도 단풍이 들고
내마음도 온통 붉게 물들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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