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18. 16:41ㆍ山/산행 일기
등반 일시 : 2006 년 12 월 17일 with 부메랑
등반 코스 : 흥용사 → 박달봉 → 광덕산 정상 (1,046m) → 상해봉 (1,010m) → 회목현 → 광덕현 → 광덕현휴게소
위치 : 경기 포천시 이동면 , 강원도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
전국적으로 기상특보가 내리면서
자정 부터쯤인가 부터 수원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그리고 눈 산행을 떠나는 이시간 (07:00) 까지도 앞을 볼수 없을 정도로 내리고 있다.
약속만 없었더라도 수원 광교산으로 발길을 돌릴 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고 포천으로 향한다...
수원시청앞 올림픽 공원에서 ^^*
수원에서 약 2시간
폭설로 인해 도로엔 자동차가 많지 않다.....
선두가 길을 잘못 인도 하여 길이 아닌사면을 힘들게 개척하고 있다...
금방 입이라도 맞출듯 정겹게 마주 하고 있는 "얼굴 바위"
광덕산 기상 레이더 관측소
이곳 부터 하산지 까지는 차량도 다닐 수 있는 넓은 도로가 개설 되어있다.
눈은 계속 내리지만 먼산엔 햇살이 비친다.
백운산 정상인가 보다. 하절기 에는 광덕산과 연계하여 등반 하는 것도 괜챦을듯...
간간이 썰매 타기 좋은 곳도 나타난다...
이곳은 광덕산 정상보다 30 여 m 낮지만 조망은 훨씬 좋다
앞으로 탁트인 시계는 가슴을 시원 하게 해준다...
상해봉 이라는 이름은 정상의 바위지대가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암초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졌단다.
억새는 무겁도록 눈을 짊어 지고 있다...
수원 도착20 시...
시청앞 가로수는 년말의 고통을 감내하며
우리 인간에게 시각적 즐거움은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