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성폭포 / 설악산

2010. 2. 9. 20:46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토왕성 폭포 / 설악산(2010년여섯번째 산행) 176 - 136

산행 일시 : 2010 년 02 월07 일

산행 코스 : 설악동 소공원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 폭포 → 소공원

산행 거리 : 약 10 Km

산행 시간 : 4 시간

산행 날씨 : 맑음...

들 머리와 날 머리 : 설악동 소공원

 

土旺城...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한 토왕성 폭포.

七星峰 (1,077m)의 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토왕골을 이루어 북동쪽으로 흐르면서 비룡폭포...육담폭포를 이루고 쌍천(雙川)에 합류한다.

폭포를 둘러싼

일대가 첨예한 급 경사면을 이루고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 벽 한 가운데로 폭포수가 3 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설악산 소공원 들머리 / 09 : 52]

 

가끔은...

불현듯 찾아 드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품과 같이...

따스하고 안락한 추억 속의 그리움...

오늘도...

그 그리움의 평온 속에 묻히고 싶습니다.

 


 

 

이곳엔...

내 꿈이 있고,사랑이 있습니다.


이곳엔...

샘솟는 기쁨이 있고,

내일을 돌아보는 여유가 있습니다.



 

 

幼年期 에는...

아주 작은 봉우리에서 뛰어 다녔고,



 

靑年期 에는...

산을 몰랐습니다.

여기에 이런 품이 있다는 것 조차도 몰랐습니다.




 

中年이 되어서야...

이런 품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적한 냉수욕 장... / 13 :08]

 

그 품은...

깊고 푸른 沼 도...

급격한 협곡도 껴안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행이...

심신이 온전하여

움직일수 있는 기운이 남아 있다면.

그 자락에 기대어...

마지막 삶까지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쌍천...그리고 권금성 케이블카 / 14 : 11]



[김치맛이 좋았던 뒤풀이 식당에서... / 14 :23]

 

올 것 같지 않은

老年이 내게도 온다면...

삭정이에 불을 붙여...

그 순간 까지 뜨거운 삶을 살다 가고 싶습니다.


[정암리 해수욕장 / 16 : 08]

 

 

큰 일 이라도 치를 듯,

정신없이 몰려 왔다가...

하얀 포말만 남기고...

힘 없이 사그라지는 파도와 같은...

우리의

인생 이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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