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봉 / 월악산

 

산행 장소 : 제비봉 / 월악산(2010년스물 두 번째 산행) 192 - 148

산행 일시 : 2010 년 05 월30 일

산행 코스 : 얼음골 → 노송쉼터 → 제비봉 → 전망대 → 암릉코스 → 장회나루

산행 거리 : 약 4 Km

산행 시간 : 4 시간

산행 날씨 : 맑음...

들 머리와 날 머리 : 얼음골 ~ 장회나루

 

[들머리 어름골.../ 09 : 30]

그리움...

눈을 뜨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눈을 감습니다.

빛이 없는 어둠 속이면...

알알이 부서지는 햇살처럼 선명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10 : 14]

[산정에서... / 10 : 52]

[충주호 / 12 :02]

 

손을 내밀어도

잡을 수 없는 것이기에 가슴을 열어둡니다.

 

 

그리움에

열병을 앓는 가슴이라면...

파르르 나뭇잎의 떨림 까지도

뜨거운 전율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굽이굽이 충주호 /금수산 정상]

 

[12 : 14]

[월악산 국립공원]

 

[월악 영봉을 바라보며...]

 

 

그리움...

언제나 먼 발치에서 손짓하지만...

다가가면 멀어지는 신기루 (蜃氣樓) 같은 것...

[구담봉... / 선착장]

[숲속에 작은 암자가 보인다 / 오성암]

 

표현할 수 있음에도...

소통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가슴에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구담봉...유람선...]

 

기억하고 있음에도

떠올리려 하지 않음은...

몸부림 쳤던 아픔을 지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나온 봉우리...]

[14 : 00]

 

슬픔도... 기쁨도...

모두가 똑 같은 가슴으로 부터 만들어 진 것 인데...

[구담봉에서 뒤풀이를 하고.../ 15 :00]

 

그리움...

그런 것 인줄 알면서도...

덧 없는 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1. Terez Montcalm -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