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봉, 옥녀봉 / 종일 추적거리는 비를 맞다...

2015. 7. 14. 09:37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아가봉, 옥녀봉 / 충북 괴산 (2015년 스물 네 번째 산행) 408 - 309

산행 일시 : 2015 년 07 월 12 일

산행 코스 : 주차장 → 매바위 → 아가봉 → 옥녀봉 → 갈론(갈은)계곡 → 주차장

산행 거리 : 약 9 Km

산행 시간 : 4 시간

산행 날씨 : 긴 가뭄 끝에 태풍은 비를 몰고 왔다... 반가움에 온몸을 적실 채비를 하고 나섰으나, 즐길 만큼은 내려주지는 않았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갈론 계곡 주차장 ~ 원점 회귀

 

[09 : 10 들머리에 들어 한 시간 30분을 올랐다...]

 

[조망이 트이고 가끔씩 빗방울도 뜸해진다...]

 

[내게 우중산행은 언제나 싱그럽고 상큼하다....바람이 거칠다...]

 

 

 

[옥녀봉...]

 

 

[10 : 58]

 

[매 바위를 지나면서....]

 

[아가봉... 글자 그대로 풀어 본다면 작고 아름다운 봉우리... / 11 : 12]

 

 

[바람이 몹시 불어왔다.... / 12 : 07]

 

[수량만 풍족하다면.... 피서하기 좋은 계곡이리라... / 13 : 03]

 

 

 

   한 시간 동안 GPS 가 동작하지 않음을 알고 있었으나 비 때문에 귀찮아 그냥 두었다...                           옥녀봉에서 비 바람과 싸우며 꾸역꾸역 점심을 먹었다... 

 

 

 

비가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길이 멀어도

가야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길이 막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연어는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

 

인생이란 작은 배.

그대,,
가야할 곳이 있다면
태풍이 불어도
거친 바다로 나아가라,,,,

 

 

/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