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흘산 / 포천

1. Milva - Io di notte.mp3

 

산행 장소 : 각흘산 / 포천 (2014년 네번째 산행) 347 - 264
산행 일시 : 2014 년 01 월 26 일

산행 코스 : 샘무골 김가농장 → 697 → 808 → 시루떡바위 → 안부 → 각흘산 → 나무한그루 → 765 → 약사령 → 약사령 캠프장

산행 거리 : 약 9 Km

산행 시간 : 5 시간

산행 날씨 : 분단의 비극이 가져온 황량한 능선에서 토해내는 포효는 창공을 뚫는다... 땅바닥에 엎드려 핀 서리꽃은 그 슬픔을 아는듯 마알간 눈물로 다가오고....

들 머리와 날 머리 : 샘무골 김가농장 ~ 약사령 캠프장

 

 

[09 : 00 들 머리에 들어 잠시 가쁜 숨을 몰아 쉬니 능선이다.... / 10 :10]

 

[장쾌하게 펼쳐진 하얀 능선에서 긴 포효를 뿜는다....]

 

[아름답되 화려하지 않고... ]

 

[황량하되 눈길을 돌릴 수 없는 능선...]

 

[그 곳엔 메마른 풀잎도 하얀 서리꽃을 품었다....]

 

 

 

 

 

 

 

[산중 몇 되지 않는 나무들도 하얀 서리꽃을 피웠다....]

 

 

 

 

 

 

 

 

 

 

 

 

 

[메말라 껍질을 벗고 있는 고사목도... 하얀 꽃을 피웠다....]

 

[앞산 능선도 부드러운 융단을 깐 듯... / 광덕산]

 

 

 

[각흘... 이름이 상징하는 우뚝 솟은 뿔...]

 

 

[12 :10]

 

 

[처참하게 발가벗겨진 산... 그 능선을 따라 명성산의 삼각봉이 정점에 서있다...]

 

[포연에 지쳐 생명을 멈춘 나목이 주는 처연한 아름다움에 ...]

 

[고연히 가슴이 뜨거워지며... 왈칵 솟구쳐 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12 :30]

 

 

 

 

 

 

 

山行...

오늘을 묻고, 내일을 가져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