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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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 / 꽃길 따라 지리의 가을에 젖다...
산행 장소 : 반야봉 / 지리산 (2017 년 스물 여덟번째 산행) 498 - 386 산행 일시 : 2017 년 09 월 10 일 산행 코스 : 성삼재 → 노고단 고개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 성삼재 산행 거리 : 약 15.5 Km 산행 시간 : 08 시간 10 분 산행 날씨 : 이 계절에 화원이 되는 지리는 늘 그리움이다... 가야 할 곳이 많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그리움들... 오늘은 짧게나마 그 그리움을 달래 본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성삼재 ~ 원점 회귀 [성삼재에서 준비를 마치고 산으로 든다... / 10 : 09] [조금은 지루한 길... 수없이 오고갔던 지난날들을 생각하며...] [10 : 29] [10 : 45] [노고단 고개... / 10 : 56] [노고단은 눈 인사만 건..
2017.09.13 -
민둥산 / 강원 정선
산행 장소 : 민둥산 / 강원 정선 (2014년 서른 한 번째 산행) 373 - 287 산행 일시 : 2014 년 10 월 12 일 산행 코스 : 증산초교 → 간이매점 → 억새밭 → 정상-억새밭 → 지억산 우회 → 화암약수 산행 거리 : 약 9 Km 산행 시간 : 5 시간 산행 날씨 : 태풍 봉퐁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구름도 바람도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가을이 성큼 곁으로 다가온 하루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증산 초교 ~ 화암약수 [10 : 20 산행을 시작하여 떠밀려 오르듯 산 중턱에 선다.../ 11 : 30] [서서히 붉은 모습을 드러낸다...] [어디서들 몰려왔는지....] [산정이 바라다 보인다... / 11 : 49] [지난 사진을 올려 본다... / 2008 년 09 월 21 일]..
2014.10.11 -
가을 / 순천만
순천만 / 김인태 / 낭송 전향미 바닥을 더러낸 알몸 울컥울컥 밀려오는 우울들 다크서클 되어 자리를 잡고 앉는다 가늠키도 어려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온 혼돈 모래, 더 이상 모래가 아닌 곱게 허물어버린 언어는 녹일 수 없어 바다라고 꼭 빼 닮았어, 이제 쭈뼛하게 고개 세워 바람이라고 우겨대는 갈대 볼그레 취한 달빛에 파고든 정연한 여백 언제부턴가 감미로운 실크길 환락처럼 부푼 상징성 올마다 꼭 잡은 집게발로 묶은 다발이 흉터처럼 오래 기다려 줄 행간은 물처럼 순하고 파도처럼 남실거린다 달빛, 난간을 때리는 은회색 포말을 붙잡고 말을 건넨다 지금 너처럼 네 속에서 출렁이도 되느냐고 순천만 / 김인태 / 낭송 전향미
2014.10.05 -
산굼부리
2013.10.20 가을바람 타고 온 은빛바다 억새 군락... 오랜만에 찾은 산굼부리... [09 : 00 / 산굼부리...] [산굼부리] [10 : 20] 때론, 바람처럼~ 훨훨 자유롭고 싶다... 그러나 나의 현 위치는 그렇지 못하다. -억새-
201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