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령 ~ 이기령 / 하얀 여백속의 겨울 바람....

2017. 1. 20. 10:29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백복령 ~ 이기령 / 백두대간 41 차 (2017 년 두번째 산행) 475 - 367
산행 일시 : 2017 년 01 월 21 일
산행 코스 : 백복령 → 987 봉 → 1022 봉 → 원방재 → 상월산 → 이기령 → 부수배리

산행 거리 : 약 15 Km
산행 시간 : 6 시간 20 분
산행 날씨 : 며칠 동해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세찬 바람이 불어오나 파란 하늘이 좋다... 러쎌을 동반한 심설 산행... 코스는 짧으나 고난속의 하루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백복령 ~ 부수배리

 

[백복령 ~ 이기령]

 

금회 : 대간거리 : 9.0 Km + 접속거리 : 5.95 Km = 전체거리 14.95 Km (머문시간 5H 20M)

누계 : 대간거리 : 538.51 Km + 접속거리 : 120.61 Km = 전체거리 659.12 Km (시간누계 265H 00M)

 

지난해 11월 셋째주 궂은 날씨에 청옥 두타를 거쳐 이기령으로 하산하였던 것을 기억하며

오늘 백복령에서 이기령까지 구간을 잇는다. 

[강릉시,동해시 제설 작업팀은 정선군에가서 한수 배워야 할듯...] 

[찬 바람의 환영을 받으며... / 10 : 54]

 

[11 : 00]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몰아친다...]

 

[11 : 58]

 

[12 : 25]

[바람의 작품이다...]

 

 

 

 

 

 

[조망이 트일까 바위위에 올랐으나...]

[가야할 상월산 봉우리에 주눅만 들어 내려왔다....]

[바람 자는 곳을 모두 지나치고.... 세찬 골짜기 바람을 맞으며 점심을 나누었다.... / 13 : 50]

[상월산 언저리에서... 조망이 트인다...]

 

[지나온 능선....]

[힘겹게 올랐다... / 15 : 07]

 

 

 

 

[15 : 35]

 

[대간이 끝나고... 부수배리 방향을 하산한다... / 15 : 51]

 

[적설량이 많아 힘들고 고된길....]

 

 

[16 : 35]

 

 

 

 

[16 : 54]

 

[지겹도록 긴 눈길을 걸어 산행을 마친다... / 17 : 08]

 

원방재에서 떡국으로 점심을 나누다... 심설로 인하여 산행시간이 길었다.

강원_백복령_부수배리_2017012.gpx

 

뒷풀이 / 오리 불고기

친절 : ★★★☆ / 맛 : ★★★☆ / 가격 : ★★★

 

 

 

 

 

 

들풀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플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하늘 호수로 떠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