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2011. 2. 3. 08:56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무등산 (2011년 네번째 산행) 226 - 172

산행 일시 : 2011 년 01 월 30 일

산행 코스 : 증심사 시설지구 → 운소봉 → 새인봉 → 중머리재 → 중봉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대 → 규봉암 → 꼬막재 → 무등산장 → 원효사 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7 Km

산행 시간 : 5.5 시간

산행 날씨 : 찬 바람은 여전히 코 끝을 에이지만...파란하늘, 하얀 구름 아름다운 겨울날씨.

들 머리와 날 머리 : 증심사 시설지구 ~ 원효사 주차장

 

[10 : 58 증심사 앞을 지나 새인봉으로 향한다. / 멀리 정상...]



[새인봉... / 11 : 57]

 

[새인봉의 落落長松]

 


 

[중머리재를 지나며...]


[13 : 14]




[산정엔 얼음꽃이 반짝인다...]






[중봉... / 13 : 24]


[광주 시가지... 중봉에서... / 13 : 27]



[서석대로 향하며... / 13 : 30]


[지나온 중봉과... 복원지...]


[13 : 33]


[해발 1,000 고지를 오르니... 氷花가반긴다. / 13 : 45]


[눈꽃...서리꽃... 그 들의 눈물로 다시 태어난 얼음 꽃...]



[서석대의 주상절리]


[서석대]





[바람이 차다... 서석대... / 11 :24]


[바라만 보는무등산 정상...]





[백마능선...위에서 보는 서석대의 주상절리...]


[눈 덮힌 승천암...]




[입석대... / 14 : 28]



[벡마능선...]


[장불재에서 바라본 서석대...]


[14 : 36]


[규봉암 가는길...]


[14 : 57]



[규봉암... / 15 : 07]


[너덜의 백설]


[억새평전... 신선대... / 15 : 46]


[16 : 03]


[원효사 지구로 향하며... / 16 : 10]

 

겨울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설일 / 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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