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1. 11:57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복성이재 ~ 중재 / 백두대간 5차 (2015년 스물 한 번째 산행) 405 - 306
산행 일시 : 2015 년 06 월 20 일
산행 코스 : 복성이재 → 매봉 → 꼬부랑재 → 봉화산 → 무명봉 → 광대치 → 월경산 → 중재 → 지지리
산행 거리 : 약 13.8 Km
산행 시간 : 4 시간 30 분
산행 날씨 : 가뭄 재해중 비 예보가 있다... 많이만 내려준다면 온몸으로 그 비를 흠씬 맞아 주리라... 마음먹었으나 스쳐가는 한줄기 단비에 그치고 말았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복성이재 ~ 지지리
백두대간...
지리산권역과 덕유산권역을 나눈다면 그 줄기상의 경계는 중재를 기점으로 나누곤 한다.
오늘 지리산 권역의 약 90 Km 여정을 마무리하고, 차기부터는 지리산 보다 더 넓은 범위를 가진 덕유산 권의 200 여 Km 를 걸어 속리산 권역과 접속하게 될 것이다...
[복성이재 ~ 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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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회 : 대간거리 : 12.1 Km + 접속거리 : 1.7 Km = 전체거리 13.8 Km (머문시간 4H30M) |
누계 : 대간거리 : 83.7 Km + 접속거리 : 5.6 Km = 전체거리 89.3 Km (시간누계 37H36M) |
[지난번 하산한 지점 복성이재에서 다시 길을 잇는다.... / 10 : 52]
[촉촉하게 젖은 산길을 따라 오른다...]
[11 : 06]
[비를 부르는 안개와 구름이 대간길 마루금에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철쭉으로 산객을 부르는 매봉과 봉화산 능선...]
[11 : 16]
[멀리 지리산의 산정이 빼꼼이 보인다...]
[지리 주 능선...]
[봉화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구름의 변화를 지켜본다... / 12 : 22]
안개가 흔들고 지나도 산은 산이다.
물이 물이듯이 거스를 수 없는 본질
변할 수 없다는 건 어쩌면 슬픈 일이다.
내가 언제나 나인 것처럼...
하늘을 닮아
어느 날이고 그저 하늘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
구름처럼 부풀어 오르던 번뇌
그 모두를 품은 저 산처럼 살았으면 좋겠다...
[후미가 모두 지나가도록 시간을 끌어보지만... 산은 산 만큼만 보여준다... / 12 : 32]
[12 : 43]
[12 : 51]
[천왕봉...]
[제법 굵은 빗방울이 내린다.. 오랜만에 온몸을 시원하게 적신다... / 13 : 57]
[대간길에서 조금 떨어진 월경산 에오른다... / 14 : 28]
[다음 구간이 이어질 중재에서 오늘 일정을 마감한다... / 15 : 07]
[울창한 숲길을 뚫고 지지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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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에서 후미보내고 봉화산에서 곰취 쌈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20분 월경산을 지나면서 GPS 연결이 불안정하였다 |
[전 국토가 가뭄에 시달리지만...지지리 계곡의 물줄기는 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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