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및 저체온증

2006. 1. 19. 11:23山/돌발 대처

동상

설화가 만발한 겨울산이 주는 매력은 대단하지만 자칫 부주의 했다가는 동상에 걸리기 쉽 다. 하루코스 산행이라면 증상이 가볍겠지만 일정이 길어졌을 경우 동상으로 고생하는 사람 들도 많다. 동상이란 저온에 오랫동안 노출돼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않아 근육 등 신체 조 직이 동결되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녹여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에는 15℃정도의 미지근한 온수에 환부를 담그고 서서히 온도를 높여서 30℃가 되었을 때 한꺼번에 37℃까지 올려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절대로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쪼여서는 안된 다. 융해가 되어 붉어지면 항히스타민, 비타민A·D의 연고를 발라주고 붕대로 감싸서 보온 에 힘쓴다. 수포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바른 후 멸균거즈로 감아 준다. 그러나 괴사현상이 심할 때에는 그 부분이 분해될 때까지 무균적으로 보호하고, 항생 물질 이나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를 발라주면 좋다. 그러나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으 므로 수포나 괴사가 있을 때에는 속히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더운 물을 많이 먹이고 안정을 유지하도록 한다.

동상을 예방하려면
①젖지 않도록 한다
②보온이 잘되는 의복과 방한 용구를 착용. 장갑, 모자 등으로 코와 귀를 가려주고 신발, 끈, 아이젠밴드를 지나치게 조이지않는다. 신발의 재료와 방수제는 양질의 것을 선택한다.
③보행을 좋게 한다 행동 중에도 자주 몸을 움직여준다. 이때 골구루 운동이 되도록 한다.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체온이 내려가는 현상으로 여름철에도 장시간 비를 맞거나 바람이 부는 곳에 노 출되어 있을때도 발생한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활달하고 건강하던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정 신집중이 되지 않는다. 심하면 근육의 움직임이 느려져 걷는 것마져 힘들게 되고 이런 증상 들 뒤에는 잠이 온다. 간혹 정신을 잃게 되는 수도 있다. 저체온증에는 특별한 약이 없다.
그러나 따뜻한 물과 고열량의 음식물을 섭취하고 몸을 따 뜻하게 해주면 회복된다. 증상이 심해 정신을 잃은 경우라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 다음 뜨 거운 설탕물을 마시게 하고 마른 침낭속에 눕혀 놓고 마사지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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