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5. 15. 11:43ㆍ山/산행 일기
아침 일찍 발길을 서두른다.
매번 가는 코스이지만 더빠른 방법은 없을까?
06:30 수원역->금정역->이수역->수락산역 개략 2시간 정도 걸린다...
수락산역 1번출구-은빛아파트 - 덕성여대생활관 - 깔닥고개-
철책길 - 감투바위 - 수락산정상 - 내원암 - 금류폭포 - 옥류폭포 - 마당바위 - 청학동
수락산은 의정부시와 남양주군을 경계로 위치하고 있다.
산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얼핏보기에는 삭막하고 볼품없이 보일 수도 있으나
안으로 들어서면 전혀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락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다.
수락산에는 세상을 등지고 세상을방랑하였던
梅月堂 김시습의 자취가 어려있다.
어느곳에나 깔닥고개라는 곳이있다. 산높이에 관계없이 힘든곳임에 분명하다...
수락산 주봉 637 푯말이다... 에그 누가 먹던 오이를....
많이 낡은 산장이다... 그만큼의 세월을 이야기해주듯...
하산길의 점심이다...
수락산역 출구에서 한줄에 천원씩 판매하는것을
혹 나눌 산식구가 있을까 하여 2줄 샀는데 혼자서 꾸역꾸역 다먹는다...
하산주역시 일품 이다...
금류폭포 위의 반석(盤石)에는 "금류동천(金流洞天)"이라고 해서체로
음각(陰刻)을 한 작품이 있는데
시인 묵객들이 이 폭포수 위 반석에서 거나하게 한 잔 들이키고
시 한 수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취흥이 도도하여 일필휘지(一筆揮之)한 것으로 보인다.
내려와서 돌아보는 자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