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 10:06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성주산(2010년아홉 번째 산행) 179 - 138
산행 일시 : 2010 년 02 월28 일
산행 코스 : 백운교 → 백운사 → 안부 능선 (시산제) → 성주산 정상 → 암릉 →삼나무숲 → 물탕골 →성주 1 리 마을회관
산행 거리 : 약7.5 Km
산행 시간 : 5 시간
산행 날씨 : 맑음...박무가 낀 날씨...
들 머리와 날 머리 : 성주 2리 백운교 ~ 성주 1리 마을회관
[들머리에서 / 09 : 04]
우리가 산을 찾는 것은
산이 그 곳에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산에는
우리가 찾는 활력이 있고
우리가 구하는 삶의 가르침이 있기 때문입니다.
[백운사 / 09 :25]
[누구의 그림일까...???]
[시산제 / 10 : 00]
山 이시여...!!!
山 에 계시는 만물 이시여...!!!
당신이 주는 선물에 감동하여
잠시 방정맞은 탄성을 부르짖더라도...
당신이 주는 선물에 감격하여
순간 위험한 발걸음을 내딛더라도...
알뜰이 보살펴주시고...
감싸 안아 주시기를 청하옵니다.
[바위틈의 일엽초]
우리는 결코
풀잎 하나... 꽃잎 하나...
나뭇가지 하나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며...
때 묻지 아니할 것이고.
때 묻히지 아니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과 너무나 닮은 산
산의 품에 안겨 행복해 할 것이며...
산이 가르쳐 주는 무수한 철학을 가슴에 담을 것입니다.
[성주산 산정 / 12 :00]
[산림욕장 / 12 : 50]
할머니...
山村의세월을 홀로 다 짊어 지셨는지요...
네 살 손주와 같아진 키...
힘겨운 걸음걸음...
당신의 모습에...
눈시울이 젖어옵니다.
니 여 있그래이~
할미가 얼른 가지고 올껴...
어여~~~
힘은 당신이 더 드실 것만 같은데...
말귀 알아 듣지 못하는 철부지...
쵸코렛 하나 쥐여주고 돌아서는 발길에...
요~ 아래 내려 가시믄 물 있으니,
한잔 들고 가이소.
네...
할무이... 건강 하이소...
[사방댐에서 넘치는 봄...]
[마을 앞 / 13 : 50]
[대천 해수욕장 / 14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