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2005. 12. 5. 09:44山/산행 일기



2005 년 12월 04일

밤새 눈이 많이 내렸다... 서울 8cm 수원 5cm

아침 일찍 사패산 도봉산 종주계획으로 출발 하였으나

1호선 열차의 고장으로 시간에 많은 차질이 생기고 말았고

결국 사패산으로만 만족해야 했다... 도봉산은 다음기회로...

회룡역 - 회룡사 - 호룡바위 - 정상 - 상상봉 - 석굴암 - 회룡역 : 11.9km

위치 :경기 의정부, 양주 장흥면

사패산은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에 위치한 산으로 한북정맥상에 솟은 산이다.

동쪽으로 수락산을,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있는

사패산은 기괴한 형상의 암봉이 숲과 조화를 이루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수림이 울창하여 산세가 깊다보니 계곡들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데

안골계곡과 회룡골 계곡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전까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던 탓에 산악인들이 많이 찾지 않았고

또 인근에 북한산과 도봉산이 있어 그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몰려 사패산은 천연의 상태를 잘 보존하고 있다.

도심근교에 있으면서 청정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

오히려 유명세에 밀려난 것이 서운한 일은 아닌 듯 싶다.

그러나 최근 사패산의 면모가 알려지면서 차츰

이 산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니 이 청정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우려가 된다.


↑ 회룡 매표소를 지나 조금 올라가니 반기는 얼굴인지...

어딘가를 집중하여 쳐다보는 바위가 있다...

아마 잃어버린 반쪽을 찾는듯...

바위이름은 모르겠다...






↑ 이번 겨울의 첫눈이라고 할수있겠죠...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 아이젠 없이는 위험한 산행이었다 너무 잘챙기다보니 그것을 빠트릴줄이야...




↑ 거북이처럼 생긴것이 멋진 좌대위에 올라앉어 있다 꾀 높으신 분이가벼...


↑ 갓 바위란다... 자세히 보니까 갓보다는 ...헌팅캡에 가깝네요...



↑ 도봉산 능선과 멀리보이는곳이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

사패산 정상에서 보는 경관은 이루 말할수 없이 아름답다...

도봉능선과 수락산의 경관까지... 가까이에서 느끼지 못하는 아름다움







↑ 이름처럼 백운대에 하얀 구름이 걸려져 있다...



↑ 하산길의 계곡이다 바위마다 이겨울이 추운듯 살포시 이불을 덮어쓰고있다...



↑ 영하 5도이지만 아직 흐르는물은 얼리지 못하고있다...





↑ 수원역이다...얼마남지 않은 한해와 연말을 장식한 네온사인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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