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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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 숨은벽 암릉에서 가을 바람을 즐기다.
산행 장소 : 삼각산 숨은벽 / 경기 양주 (2016년 서른 여덟번째 산행) 458 - 351 산행 일시 : 2016 년 09 월 16 일 산행 코스 : 효자비 → 해골바위 → 숨은벽 아래 → 효자비 산행 거리 : 약 6 Km 산행 시간 : 4 시간 30 분 산행 날씨 : 추석 명절을 지나고 동아리 산악회의 벙개모임을 간다...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숨은벽 바위능선으로 오른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효자비 ~ 원점회귀 [추석 전날 광교산 고독암에서 하루를 보냈다... 열매를 가득 품은 고독암 유실수 팥배나무... ]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인데... / 09 : 23] [조용한 산으로 든다.../ 09 : 50] [10 : 36] [살짝 보이는 인수봉과 숨은벽... 그리..
2016.09.22 -
삼각산 / 숨은벽
산행 장소 : 삼각산 / 숨은벽 (2014년 서른 네 번째 산행) 376 - 290 산행 일시 : 2014 년 11 월 01 일 산행 코스 : 효자 2동 → 밤골계곡 → 합수부 → 샘터 → 인수봉 → 백운대 → 삼거리 → 숨은벽 능선 → 사기막골 → 밤골 산행 거리 : 약 9 Km 산행 시간 : 6 시간 산행 날씨 : 일기예보가 발걸음을 삼각산으로 옮겨 놓았다... 고요한 산속 청아한 가을 바람... 홀로 걷는 내 발자국소리만이 낙엽을 아프게 하는구나... 들 머리와 날 머리 : 밤골 ~ 사기막골 [알록달록 단풍들의 가을이야기를 들으며... / 08 : 50] [밤골계곡... 낙엽 밟는 소리에 고요는 흐트러지고... / 09 : 07] [계절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마지막 잎새들이 나그네를 반긴다...
2014.11.02 -
광교산 / 끝 자락도 노을만 같아라...
40 ℃ 를 넘보는 무더위다.... 하늘은 넓고 푸르지만, 폭풍 전야의 얼굴이다... 이런 날씨엔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으로 이어지는 산 너울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신발끈을 조여 매고 달려가고 싶지만, 끈도...마음도...풀려진 오늘. 농익어가는 산 너울을 바라 본다는 것... 우리 인생의 끝자락도 아름답게 저물기를 소망하는 것일 테지.... 태양은 아무런 미련 없이 앞 동네 산을 너머 간다. 내 사는 마을도 저녁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자연이 주는 감성이리라... 그래.... 간다는 말없이 사라져도 미련은 없을 것... 다시... 온다는 말 한마디 없어도 서운해 하지 않을 것... 하나, 둘...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저무는 태양이 붉은 노을도 그려 놓는다. 산은 곧 어둠에 휩..
2014.08.02 -
삼각산 / 진달래 능선
산행 장소 : 삼각산 / 진달래 능선 (2014년 아홉번째 산행) 352 - 267 산행 일시 : 2014 년 04 월 06 일산행 코스 : 성북 청소년 수련원 → 백년공원 지킴터 → 진달래 능선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도선사 산행 거리 : 약 7 Km산행 시간 : 흐느적 흐느적 산행 날씨 : 꽃 비가 내린다....서둘러 찾아온 계절이 일찍 떠나려 하는 듯.. 말갛게 피어 올랐던 꽃들도 하나 둘 색 바랜 홑잎 되어 바람에 날리는구나...들 머리와 날 머리 : 성북 청소년 수련원 ~ 도선사 ..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