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령 ~ 피앗재 / 하얀눈... 그 안의 고요 속으로 파고들다 ...

2016. 2. 2. 13:41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화령 ~ 피앗재 / 백두대간 19 차 (2016년 다섯 번째 산행) 432 - 331

산행 일시 : 2016 년 01 월 30 일

산행 코스 : 화령 → 봉황산 → 비조령 → 못제 → 갈령삼거리 → 형제봉 → 피앗재 → 만수리

산행 거리 : 약  16.5 Km

산행 시간 :  7 시간 30 분

산행 날씨 : 믿음은 하찮은 소문으로 돌아오지만... 오늘도 산은 말이 없었고 바람은 고요했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화령 ~ 피앗재 (만수리)

 

[화령 ~ 피앗재]

 

금회 : 대간거리 : 15.5 Km + 접속거리 : 1.0 Km =  전체거리 16.5 Km (머문시간 7H 30M)

누계 : 대간거리 : 265.44 Km + 접속거리 : 42.1 Km =  전체거리 307.54 Km  (시간누계 119H 36M)

 

[지난번 하산 지점인 화령에 다시 서다... / 09 : 43]

 

 

 

 

[걷는다...]

 

[산으로 든다...]

 

[백두대간 그 길로...]

 

[내려다 보이는 작은 마을도...하얀 눈으로 덮혀있다...]

 

 

 

 

 

[날씨가 선사한 멋진 풍광을 잠시 조망하고...]

 

 

 

 

 

 

 

 

 

 

 

[봉황산... / 11 : 28]

 

 

 

 

 

 

 

 

[다음 구간이 이어질 속리산 천황봉...]

 

 

[13 : 22]

 

 

 

 

 

 

[백두대간... 속리산 능선...]

 

 

 

 

 

[14 : 33]

 

 

[못재... / 14 : 41]

 

 

 

 

 

 

 

[후미는 이곳에서 탈출을 한다고... / 15 : 28]

 

 

 

 

 

[15 : 57]

 

[잠시 장쾌한 능선을 조망하며... 가슴을 열어본다...]

 

 

 

 

 

 

 

 

[속리의 이정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만수리로 내려선다... 이어질 천왕봉 구간은 눈녹는 계절로 넘기고 한 구간 건너 띄기로 한다... / 16 : 41]

 

[만수리 뒷산으로 하루가 너머가고... / 17 : 00]

 

[저녁 연기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산촌에서... 발걸음은 잠시 머무른다...]

 

밤새 하얀 눈이 대간길을 아름답게 꾸며 주었다
덮어 쓴 모자에도 하얗게 배낭도 하얗게 솔잎에서 떨어진 눈을 짊어지고 아름다운 우리 산하의 풍경에 취해서 배고픈 줄도 모르고 길을 걸었다.
많은 인원들이 갈령에서 탈출 하였지만
조금 더 오른 형제봉 에서 조망되는 아름다운 풍광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점심을 먹다...50분 / 어묵탕                                 

 화령~피앗재 20160130.gpx 

 

 뒷풀이 / 남경가든 토종닭 백숙 

 친절 : / 맛 : / 가격 :

 

 

 

 

 

歸 家

 

가로등 불빛아래
긴 그림자끌고
집으로 가는길

어쩌다 바라본 하늘에
둥근달이 떴다

어떻게 살아야 내 가슴에도
저렇게 밝은달 하나 돋을까

사는건 늘 낯설고 서툴러서
아무리 애를 써도
늘 제자리 걸음이다

바람이 분다
오늘밤에는
그저 아무 꿈없이
깊은잠이나 자고싶다

 

유하 / 간절함 앞에서는 언제나 무릎을 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