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령 ~ 삼마골재 / 대지를 적시는 빗줄기는 멈추지 않았다...

2015. 11. 9. 12:00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우두령~삼마골재 / 백두대간 13 차 (2015년 마흔 번째 산행) 422 - 323

산행 일시 : 2015 년 11 월 07 일

산행 코스 : 우두령 → 화주봉(석교산) → 1175봉 → 전망대바위 → 밀목령 → 헬기장 → 삼마골재 → 물한계곡
산행 거리 : 약 14.8 Km

산행 시간 :  5 시간 

산행 날씨 : 들 머리부터 멈추지 않는 비를 온몸으로 맞는다.. 비오는 날 산행은 가슴으로 울지 않아서 좋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우두령 ~ 한천리 주차장 

 

[우두령 ~ 삼마골재]

 

 

금회 : 대간거리 : 10.0 Km + 접속거리 : 4.8 Km =  전체거리 14.8 Km (머문시간 5H00M)

누계 : 대간거리 : 174.28 Km + 접속거리 : 41.1 Km =  전체거리 204.13 Km  (시간누계 83H56M)

 

[준비를 마치고 산으로 든다... / 10 : 40]

 

 

 

 

[11 : 53]

 

  

 

 

[14 ; 21]

 

 

[대간길에서 내려선다... / 14 : 44]

 

 

 

[15 : 11]

 

 

 

 

[황룡사...]

 

 

[雨 中 秋 色...]

 

 

[산행을 마치다... /  15 : 47]

 

 

                                                              석교산을 내려서면서 점심을 먹다...30분 

우두령~ 물한리20151107.gpx

 

 뒷풀이 / 신 한천 식당 김치,된장찌개

 친절 : ☆☆ / 맛 : ☆ / 가격 :

 

 

 

버스도 힘에 겨운 듯
구비구비 돌아 오른 대간 능선 우두령...

 

해발 720m...

 

그곳에 서니 안개가 가득하다.
산은 자신의 풍경을 감추고 오롯이 나만을 만날수 있는 시간을 배려하는 것이리라...

 

능선을 돌아
방향을 바꾸니 바람이 몰아친다.

짙은 안개가 몰려오고 비가 따라 온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것이다..

 

빗방울은
선율을 타듯이 굵고 가늠을 조절한다.

짙은 가을과 여린 겨울이 공존하는 공간... 뒹구는 낙엽과 비에 젖은 단풍이 함께하는 풍경...

 

가을에서 겨울로 드는 모습은 늘 애잔하다.
내일이 입동 이라는데 아직 가을을 보내지 못했고
오는 겨울도 제대로 맞을 준비를 하지 못하였기 그런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