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5. 00:30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황석산 / 경남 (2014년 서른 여덟 번째 산행) 380 - 292
산행 일시 : 2014 년 11 월 23 일
산행 코스 : 유동마을 → 연촌 → 망월대 → 황석산 → 거북바위 → 북봉 → 뫼재 → 안부 → 청량사 → 장자벌 정류소
산행 거리 : 약 9.8 Km
산행 시간 : 6 시간
산행 날씨 : 떠나는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 사이를 우리는 小春 이라 부른다. 산정에서 잠시 한기를 느끼기는 하였으나 하산 시 냉수욕은 마음의 시름까지 앗아가 주는구나.....
들 머리와 날 머리 : 유동마을 ~ 장자벌
얼기설기 엉켜있는 바위에 웃음을 보낸다.
암봉은 아스라이 버티고 있는데...
혹여 구를까...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비겁하게 발길을 돌리는구나... [2010. 09. 05 산행일기 중에서...]
그리고 만 4 년이 흘러 오르지 못했던 그 산정을 다시 찾는다...
[마을입구 소나무의 인사를 받으며 ... / 10 : 05]
[넉넉히 매달린 까치 밥으로부터 사람 사는 따스한 정을 느낀다...]
[그리고 길 끝에 서니... 새로운 길이 열린다... / 10 : 13]
[붉음은 수줍음일까....]
[안부에서 산정을 본다...]
[맑지 않은 하늘의 구름...]
[11 : 48]
[점심을 먹고 다시 산정으로 향한다... / 12 : 36]
[산성에 선다... / 12 : 56]
[100대 명산 100번째... / 13 : 16]
[산을 내려서며... ]
[거북바위... ]
[14 : 41]
[15 : 52]
[겨울로 향하는 계곡에서 마음을 씻고... 산행을 마친다... / 16 : 07]
억겁 세월 둘러메고
차곡차곡 쌓은 걸음
걸음걸음 할 일 없어
우뚝 선 자리
부처도 몰라보고
조사도 몰라보네.
어이하여 걸었던고 되물어 보니
공연히 한 세월 걸었다 하네.
공연히 / 허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