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 경기 남양주

2012. 12. 17. 11:53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축령산 / 경기 남양주 (2012년 마흔 한 번째 산행) 301 - 229

산행 일시 : 2012 년 12 월 16 일

산행 코스 : 휴양림 주차장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축령산 → 절고개 → 잔디광장 → 임도사거리 → 제1주차장

산행 거리 : 약 6 Km

산행 시간 : 5 시간

산행 날씨 : 종일 구름과 놀았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나 산길은 미끄러웠다. 같은 경기도인데 오가는 대중 교통이 힘들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축령산 휴양림 주차장 (원점회귀)

 

 

05 시 집을 나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춘천 행 버스에 오른다. 핸드폰을 만지 작 거리다가 마석에서 내린다.

 

축령산...
산을 올랐지만,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섬에 내가 있는듯 하다.

 
구름은 머무는 시간 내내 고도 800m 근방에서 서성인다.

때로는, 그 속으로 뛰어 내리고 싶은 진한 충동을 느끼기도 하였다.

 

 

[마석에서 한참 동안 시내버스를 기다리다...결국 택시...09시 들머리에 선다...]

 

[수리 바위... 위엄을 느낀다.../ 10 : 00]

 

[수리 바위에 가까스로 메달려 있는 푸른 소나무...]

 

[운해를 만나다... / 10 : 06]

 

 

[벗어지지 않는 안개가 파도를 친다...]

 

 

[수리 바위와 멋지게 어우러진 소나무의 자태...그대를 배웁니다.]

 

[10 : 38]

 

 

 

 

[남이 장군이 앉았었다는 장군 바위... 그 자리엔 앉아 보질 못했다... / 11 : 22]

 

 

 

 

 

[얼음 꽃...]

 

 

 

 

 

[落花...]

 

[쉬엄쉬엄 산정에 올랐다... / 11 : 50]

 

[동. 서. 남. 북... 雲海...]

 

 

[작은 섬이 되어버린... 양평 용문산...]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주금산의 山群도 섬이되었다...]

 

[氷花와 운해의 장관...]

 

 

 

 

 

 

 

 

[산정에서 한 시간 여를 보낸다...]

 

 

 

 

 

 

 

 

 

 

 

 

 

 

 

 

 

 

 

 

 

 

 

 

 

 

 

 

[당겨본 용운산...]

 

[천마산...]

 

 

[뛰어들고픈 운해의 선경에서... 잠시 정신을 가다듬는다...]

 

 

 

[산정에서 1 시간 30분... 미련이 남아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 13 : 20]

 

 

밤새 바람이 울어대던
그길 끝에서 걸음은 산으로 향했다..

 

더 오를 곳이 없는 頂点에 서니 구름은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이제 산에서 내려서야 할 시간,
깊은 운해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길에서 수많은 삶의 아우성을 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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