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30. 22:26ㆍ山/산행 일기
산행 장소 : 희양산 (2011년 스물 두번째 산행) 244 - 186
산행 일시 : 2011 년 06 월 26 일
산행 코스 : 은티마을 → 구왕봉 → 지름티재 → 암벽구간 → 정상 → 희양산성 → 희양폭포 → 은티마을
산행 거리 : 약 12 Km
산행 시간 : 6 시간
산행 날씨 : 태풍 메아리가 몰고온 거대한 바람... 무섭게 휘몰아 친다...많은 비는 아니지만...장맛비도 하루종일 함께한다.
들 머리와 날 머리 : 은티마을 원점 회귀
[들 머리에서... / 09 :51]
[며칠 내린비로 계곡물이 많이 불었다... / 09: 58]
[구름이 걸린 희양산...]
[사과밭...태풍 메아리의 짓 인지...]
[12 : 28]
[희양산...좀 처럼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왜 ???]
[바람...바람...바람...]
[태풍...그 공포의 굉음은 과히...]
[돈 많은 절 집에서 온 산 능선을 가로 막아놓았다...]
[능선에 올랐으나... 보이는건 안개 뿐...]
[14 : 13]
[희양산성...그 흔적들...]
[희양폭포... 15 : 17]
[다 내려 왔는가... / 15 : 57]
비가오면
비를 이유로 떠나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이유로 떠나고
햇살 좋으면
햇살을 이유로 떠나고
사는 게 고달플 땐
휴식을 이유로 떠나고
마음이 아프면
마음을 달래려 떠나고
누군가 그리워지면
그리움을 이유로 떠나고
내 떠남의 이유는 이렇게 많은데
자꾸자꾸 아쉬워
뒤돌아보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어려우면 어렵다
아프면 아프다 말할 수 없음이
나를 이토록 떠나게 만드는 것인지...